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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주, 코로나 확진자 늘자 다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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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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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이 거리를 지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호주 시드니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이 거리를 지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호주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빅토리아주(州)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다시 부과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빅토리아주 당국은 20일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두자릿수 증가를 기록하자 가정 및 공공 모임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재개하겠다고 발표했다.

대니얼 앤드루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입맞춤이나 포옹 등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무시한 사람들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가정방문은 5명, 공공모임은 10명까지만 허용된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는 22일부터 적용돼 다음달 12일까지 이어진다. 이는 이달 초부터 가정과 야외에서 최대 20명까지 모임을 허용했던 완화 조치를 뒤집는 결정이다.

까페와 식당의 수용 인원을 20명에서 50명으로 늘리려던 계획도 7월12일부터로 3주 연기된다. 다만 체육관은 예정대로 22일 문을 열 수 있다.

앤드루스 주총리는 TV로 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아직 코로나19 사태는 끝나지 않았다면서 4월 이후 가족 간 전염 사례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빅토리아주는 호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7436건 중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확진 사례가 늘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순확진자가 0명에 근접해가는 반면 빅토리아주는 116명으로 급증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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