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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플렉스'…농축수산물 생산자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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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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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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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생산자물가지수…돼지고기 17.4%·소고기 4.8%↑

2020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 /자료=한국은행
2020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 /자료=한국은행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농축수산물 가격이 뛰고 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2015년 100 기준)는 전월대비 보합(0.0%)인 101.93을 나타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7%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다. 생산자물가는 기업 수익성과 연결되며,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공산품(-0.2%),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0.1%)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하락한 반면, 농림수산품은 2.7%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올랐다.

농림수산품 중에서는 사과(42.8%), 배추(33.3%), 돼지고기(17.4%), 쇠고기(4.8%), 넙치(33.3%) 등이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소비가 확대되면서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생산자물가가 모두 올랐다"고 설명했다.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는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정 내 식재료 소비가 증가했고,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수요가 이어졌다.

공산품 생산자물가는 화학제품(-0.7),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0.5%)이 내리면서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는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중 반도체 생산기업 수익성과 관련이 높은 D램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4% 오르면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서비스(0.9%),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2%)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2% 하락한 100.53을 나타냈다. 수출품을 포함한 총산출물가는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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