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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 1만마리 도축…중국은 지금 '개고기 축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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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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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2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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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매년 열리는 개고기 축제가 올해도 시작됐다. 코로나19가 확산된 후 중국정부는 보건 및 동물복지 정책을 강화했지만 이번 축제를 막지는 못했다. 다만 동물보호단체는 변화 가능성을 봤다며 기대감도 보였다.

/AFP=뉴스1
/AFP=뉴스1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에 있는 광시성 위린시에서는 21일부터 개고기 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는 매년 열리는 행사로 기간은 열흘이다. 예년 이 행사에는 수천명이 방문했으며, 1만 마리의 개가 도축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이 지역 행사가 눈길을 끈 것은 지난해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내 야생동물이 거래되던 시장에서 코로나19가 퍼진 뒤 당국이 달라진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후 중국정부는 야생동물의 거래와 식용을 금지시켰고, 4월에는 개를 가축이 아닌 반려동물로 분류하며 공중보건·동물복지 정책을 강화했다. 같은 달 선전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개고기를 금지시킨 지역이 됐다.

위린시의 개고기 축제가 강행된 데 대해 동물보호단체 '휴매인 소사이어티'의 피터 리 중국정책전문가는 "위린시가 동물뿐 아니라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변화하길 바란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이어 "축제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이 몰린 곳에서 개고기를 거래하고 소비하는 것은 공공의 건강에 위험을 가져온다"고 덧붙였다. 거래되는 개들 대부분은 훔쳤거나 버려진 것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동물보호 운동가들은 다만 올해 이 행사 방문자가 이전보다 줄었다면서 기대감도 보였다.

현지의 동물권리운동가 장첸첸은 "개고기 판매자, 정부 지도자들과 얘기를 나눠보니 개고기 판매는 앞으로 금지될 것"이라면서 개고기 축제가 없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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