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하리수, 10시간의 성전환 수술 "아래를 망치로 세게 맞은 느낌"

머니투데이
  • 구단비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195,018
  • 2020.06.23 06:2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10
방송인 하리수./사진=이동훈 기자
방송인 하리수./사진=이동훈 기자
국내 1호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가 결혼과 이혼, 새로운 연애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하리수가 국밥집을 찾았다.

하리수는 1995년 9월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그는 "중학교 때부터 약간씩 예뻐지고 싶더라"며 "고등학교 때도 머리를 짧게 하고 싶지 않아 교복도 예쁘고 두발 자율화인 학교를 골라서 갔다"고 말했다.

수술 계기는 고등학교 시절 남자친구 때문이었다. 하리수는 "같은 학교 남자친구와 1년 사귀었는데 제가 나가라고 해서 억지로 소개팅을 나갔던 그 남자친구와 감정 싸움이 생겼다"며 "(싸우던 중) '괜찮아, 너 어차피 여자도 아니잖아' 이런 얘기를 해 뒤통수를 맞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 이거구나. 내 몸을 바꿔야겠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며 "성인이 돼야 할 수 있어서 만 19세가 되자마자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

하리수가 말한 수술비용은 당시 기본 1000만원 이상으로, 시간은 약 10시간이 넘게 소요됐다.

그는 "(수술 후) 엄청 기쁠 것 같죠?"라며 "누군가한테 아래를 망치로 세게 맞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수술 후 회복 기간이 힘들어 2주간 누워서 생활하고, 진통제를 수시로 맞았던 기억뿐이라고도 덧붙였다.

하리수는 2000년 연예계 데뷔 이후 예명을 지키기 위해 수십억원을 포기했고, 성형도 코 수술과 지방이식 등을 했을 뿐 중독 수준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특히 전 남편 미키정과의 10년간의 결혼 생활과 이혼에 대해 "그 사람과 있으면 편안하고 그랬다"며 "제가 트랜스젠더라고 해서 '하리수 남편은 게이냐, 여자에서 남자가 된 거냐'는 루머가 있었고 인신공격, 비하를 당했는데도 저를 지켜줬던 게 고마웠다"고 회상했다.

그는 "(결혼하니) 아이를 낳고 싶은 게 사람의 욕심이더라"며 "그래서 사실 성전환자에게서 나온 자궁을 이식받으려는 생각도 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고백했다.

미키정에 대해서는 "가끔씩 연락하고 지낸다"며 "그가 재혼했을 때 축하 메시지도 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2년째 열애 중"이라며 "앞으로 공개 연애는 안 할 거다"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모더나가 먼저' 文에 러브콜 이후…국내생산 오리무중, 왜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