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신문방송학과, KCA 춘계학술대회 5년 연속 우수 논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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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커뮤니케이션학회(KCA) 2020년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생부문 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김다인씨(오른쪽)와 나지우씨가 김덕모 지도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호남대 제공)2020.6.23 /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 호남대학교는 신문방송학과 4학년 김다인·나지우씨가 '한국커뮤니케이션학회(KCA) 2020년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생부문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춘계학술대회는 '팬데믹 시대, 대안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주제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e-publishing의 방식으로 일반 세션과 대학&대학원 세션으로 나눠 지난 13일 진행됐다.

김다인씨는 '숙의민주주의와 지역언론'을 발표했다. 광주 도시철도2호선 공론화 과정을 배경으로 지역 언론의 보도행태와 언론인 인터뷰를 통해 숙의민주주의와 지역 언론의 관계에 대해 연구했다.

광주지하철 2호선 건설을 둘러싸고 벌어진 지역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지역언론의 역할과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나지우씨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상황에서 '영상플랫폼과 학습효과의 관계연구'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강의가 학습효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인구사회학적 변인을 중심으로 비교분석했다.

온라인 강의 플랫폼인 유튜브, 아프리카TV, 넷플릭스, 티빙, 구글 줌을 대상으로 사용자들의 이용목적과 만족도, 학습효과 등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 온라인강의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노미 논문 심사위원장은 나지우 학생의 연구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강의가 집중된 시점에서 사용자들의 이용 동기, 만족도, 학습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시의적절한 연구였다"고 평가했다.

이들 학생 논문을 지도한 김덕모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시의성 있는 연구주제로 5년째 학술 우수논문상 수상 기록을 세웠다"며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학과의 명예를 드높여준데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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