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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아마존·日 도쿄대 제치고 '세계 AI 대회' 우승

머니투데이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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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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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20'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1월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LG전자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LG전자 최고 기술책임자(CTO)인 박일평 사장이 AI 발전 단계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20'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1월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LG전자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LG전자 최고 기술책임자(CTO)인 박일평 사장이 AI 발전 단계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LG (86,000원 ▼2,100 -2.38%)가 세계적인 인공지능(AI)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24일 밝혔다.

LG는 컴퓨터 비전 학회 '2020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이 올해 처음 개최한 '연속학습 기술 경연 대회'에서 LG사이언스파크와 캐나다 토론토대 공동연구팀으로 참가해 ' 3개 부문에서 1등을 차지, 아마존, 중국과학원, 일본 도쿄대 등 총 79개팀을 제치고 종합합계 1위에 올랐다. 'CVPR 2020' 경연대회에 LG가 처음으로 참가해 이뤄낸 성과다.

연속학습은 AI 분야의 오랜 난제 중 하나로 순차적으로 과제를 꾸준히 학습할 수 있는 방식을 말한다. AI 기반으로 학습할 때 데이터가 누적될수록 과거 데이터는 지워지고 신규 데이터 중심으로 결과값을 도출하는 경향이 발생하는데 연속학습으로 이런 오류를 해결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LG가 선보인 기술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기기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에 실시간으로 전달할 때 연속학습을 클라우드가 아닌 기기에서 진행시키는 점이 특징이다.

기기 자체에서 학습하기 때문에 특히 보안에 민감한 정보를 다룰 때 유리하다. 또 예상치 못한 클라우드 환경 변화의 영향을 받지 않아 성능 저하를 방지할 수 있고 AI 학습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연구결과는 기존 AI 학습 방식을 한단계 뛰어넘은 고난도 AI 연구 결과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LG사이언스파크가 지난해 5월 토론토대와 기업용 AI 공동 연구를 위한 협력을 시작한 이후 첫번째 결과물이다.

배경훈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장은 "LG는 '2020 CVPR' 수상을 시작으로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데이터 지능 등 AI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연구 개발뿐만 아니라 산학, 선도 기업과의 파트너십, 글로벌 인재 영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VPR 학술 대회'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와 국제컴퓨터비전재단(CVF)이 1983년부터 공동 주최하는 컨퍼런스다.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기업이 대거 참여해 컴퓨터로 이미지, 영상을 처리하는 방법론과 응용 논문 등 AI 연구 성과물을 발표하며 공유하는 자리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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