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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이통사 '패스' 앱…핵심기술 공급한 이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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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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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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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파이어니어]김종서 아톤 대표

김종서 아톤 대표/사진제공=아톤
김종서 아톤 대표/사진제공=아톤
# 공인인증서 폐지와 맞물려 대안 인증 서비스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중 하나가 이통사들이 제공하는 ‘패스(PASS)’. ‘패스’는 서비스에 로그온하거나 결제할 때 본임임을 증명하는 간편 본인확인(인증) 서비스. 이미 150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지난 24일부터는 ‘패스’ 앱에 모바일 운전면허증 확인·QR코드 출입명부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다시 한번 이목을 끌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패스’를 “디지털 정부는 물론 지갑 없는 시대를 앞당기는 혁신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패스’의 장점은 편리하다는 점이다. 공인증서이나 휴대폰 인증처럼 여러 단계의 검증 과정을 거칠 필요 없다. 6자리 비밀번호(PIN) 혹은 생체인증만 입력하면 간단하게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렇지만 앱 뒷단에서 실시간으로 사용자 명의 확인·유심(USIM) 및 단말 정보 인증·인증서 유효성 검증·전자서명 검증 등 인증 작업이 실시간 진행된다.

휴대폰을 분실하거나 도난 당했을 경우에도 걱정할 필요 없다. 스마트폰에서 개인 키와 암복호화 알고리즘이 유출되는 걸 원천적으로 막아준다. 이 기술은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했다. 금융 IT(정보기술) 전문기업인 아톤이 그 주인공. 독자적인 ‘시큐어 엘리먼트’(Secure Element, 스마트폰 내 특수 보안공간을 활용) 보안 기술이 적용돼 이용자들 입장에선 더 없이 편리하지만 강력한 보안성을 자랑한다.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인증 기술이 없을까 고민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시큐어 엘리먼트’ 기술이죠.” 김종서 아톤 대표의 말이다. 김 대표는 26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패스(PASS) 인증이 공인인증서가 담당하던 인증 기능을 상당 부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대표가 회사 설립 초기부터 ‘편리한 인증기술’을 목표로 관련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했던 이유다. 김 대표는 “시큐어 엘리먼트 기술을 이용하면 시스템 특수 보안영역에서 인증 절차가 자동 실행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복잡한 비밀번호나 OTP(일회용 비밀번호), 보안카드 등 복잡한 인증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다”며 “이용자들에겐 편리하면서도 위변조될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이유”라고 밝혔다.

아톤은 1999년 설립돼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온라인주식거래(HTS)로 사업을 시작해 지난 2002년 대신증권에 국내 최초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후 모바일뱅킹, 사설인증서, 소프트웨어형 보안매체 개발 등 핀테크 보안 관련 기술을 꾸준히 개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25억원, 영업이익은 41억원을 기록했다.

아톤의 전자인증 사업은 크게 세 가지 축이다. 아예 패스 기반 인증 시스템을 구축해주는 솔루션 사업과 범용 사설인증 서비스인 ‘패스 인증’, 클라우드형 인증 서비스 등이다. 이 중 클라우드 인증 서비스는 OTP를 온라인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국내 뿐 아니라 대만·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클라우드 인증을 이용할 경우 사용자가 직접 OTP카드나 OTP기기를 갖고 있지 않아도 시스템 특수 보안 영역에서 자동으로 OTP인증이 이뤄진다.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 대표는 "20년간 핀테크 보안 한 길에만 주력한만큼 앞선 기술력을 앞세워 해외시장에서도 지배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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