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굿즈]태양광으로 작동이는 CCTV…"전기·상황실 필요없어"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별도 전원공급 없이 태양광 충전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토브넷의 태양광 CCTV가 출시됐다. 설치와 이동이 자유롭고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해 불법주차, 쓰레기투기 등을 단속하기 위한 시민·단체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영상보안업체 토브넷의 '무선 태양광 CCTV'는 저기 배선 없이 독립형으로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태양광 충전판도 CCTV 크기에 맞춰 제작돼 기존 태양광 CCTV가 별도의 배터리·충전판을 설치해야 하는 단점을 보완했다. 3.7V 2000mAh 배터리를 적용해 사용시간이 길고 충전식이어서 가로등 불빛만으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설치가 간단해 비닐하우스, 축사, 양식장, 건물 외곽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동작감지 센서를 탑재해 필요시에만 활성화되는 것도 토브넷 태양광 CCTV의 장점이다. 평상시에는 저전력 대기모드로 작동하다가 움직임이 감지될 때만 녹화를 진행한다. 녹화가 시작되면 연동된 고객 스마트폰으로 알림이 제공되며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확인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통해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어 별도의 상황실 설치가 필요 없는 것도 장점이다. 이동 중에도 실시간 감시가 가능해 단속반 인원의 즉각적인 현장통제와 효율적인 정보 송수신이 가능하다. 민원해소 효과도 높다.

김찬영 토브넷 대표는 "일반적인 CCTV는 전력공급 때문에 설치가 어렵고 태양광 발전설비를 이용한 기존 CCTV는 큰 태양광 패널 사이즈와 설치·유지비가 문제였다"며 제품 개발 동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토브넷의 태양광 CCTV는 작은 크기와 저렴한 설치비로 어디서든 간편하게 이동 설치할 수 있다"며 "IoT 기술을 융합한 제품이어서 앞으로도 적용 범위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상품정보>
소비자 가격: 45만원
홈페이지 주소: www.tovnet.co.kr
문의처: 02-3216-3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