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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 3분의 2가 여성…단순히 오래 살아서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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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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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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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성이 남성보다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변화가 더 많이 일어나며 이는 폐경기 때의 호르몬 교란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알츠하이머병이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서서히 발병해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악화가 점진적으로 일어나는 질환이다.

헬스데이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웨일 코넬 의과대학의 리사 모스코니 박사의 뇌와 알츠하이머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24일 온라인으로 발간된 신경학 저널에 실렸다.

웨일 코넬 의과대학 연구팀은 사고력이나 기억력에 문제가 없는 여성 85명과 남성 3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과 연관된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 수치와 뇌의 회색물질과 백색물질의 양, 뇌 활동 지표인 뇌의 포도당 대사 속도 등을 측정하기 위해 뇌를 스캔했다.

연구팀은 연구 중 모든 수치에서 여성들의 점수가 더 나쁘다는 것을 발견했다. 남성과 비교했을 때 여성은 평균적으로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를 30% 더 갖고 있었고, 남성보다 포도당 대사가 22% 더 낮았다. 또한 회색과 백색 물질의 양도 11% 적었다.

연구를 진행한 모스코니 박사는 "알츠하이머 유병자의 약 3분의 2가 여성"이라며 "그동안 이는 일반적으로 여성이 더 오래 살기 때문이라고 여겨져 왔다"고 밝혔다.

모스코니 박사는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는 호르몬 요인이 누가 뇌에서 변화를 겪을지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여기에 더해) 중년 여성들이 폐경이나 폐경 후에 낮은 에스트로겐 호르몬 수치 때문에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성 호르몬이 연관돼 있는 것 같지만 해당 연구에 따르면 에스트로겐의 감소는 우리가 관찰한 여성들의 알츠하이머병 생체지표 이상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특히 뇌 속 회색물질의 손실 패턴은 뇌의 에스트로겐 네트워크와 해부학적으로 겹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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