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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상업 고래잡이 재개 1년 "별 문제없으니 더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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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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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일본에 불리한 일 없었다…국제사회 비판↓"

작년 7월1일 일본 포경선에 포획된 밍크고래가 홋카이도 구시로항에서 옯겨지고 있다. © AFP=뉴스1
작년 7월1일 일본 포경선에 포획된 밍크고래가 홋카이도 구시로항에서 옯겨지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정부와 정치권이 상업적 고래잡이(포경·捕鯨) 재개 1년을 맞아 고래고기 소비 촉진책을 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상업포경 재개 당시엔 일본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과 우려가 컸지만, 결과적으로 '1년 전이나 후나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판단에서다.

일본 집권 자민당(자유민주당) 포경의원연맹 부간사장인 에지마 기요시(江島潔) 참의원(상원) 의원은 29일 보도된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IWC에서 탈퇴할 때 가장 크게 비판했던 건 일본 언론이었다. '세계의 고아가 된다'는 등의 비관적 상황을 그리고 있었다"며 "그러나 그런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 적어도 현 시점에선 (IWC) 탈퇴로 일본에 크게 불리해진 점이 없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18년 9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IWC 총회 당시 자국이 제안한 '상업용 포경 허용' 안건이 부결되고 고래의 상업적 이용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플로리아노폴리스 선언'이 채택되자, 이듬해인 작년 6월30일자로 IWC에서 탈퇴하고 7월1일부터 자국 어민들의 상업포경을 허가했다.

이에 대해 호주·뉴질랜드 등 IWC 회원국과 그린피스를 비롯한 국제환경단체·동물보호단체들은 일본의 IWC 탈퇴를 비판하며 상업포경 중단을 촉구해왔던 상황. 그러나 산케이는 "상업포경 재개 발표 땐 포경 반대국가들로부터 비판적 성명이 나왔으나 지금은 양상이 바뀐 것 같다"며 "최근엔 해외 유력 언론들에서도 직접적인 비판이 눈에 띄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도 26일 기자회견에서 "올 상반기에 50여개 국가 외교장관과 전화통화 등을 했지만 우리나라(일본)의 포경에 관한 우려나 IWC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일본 내에서 상업포경이 계속될 수 있도록 고래고기 소비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산케이에 따르면 일본의 고래고기 소비량은 1965년엔 무려 20만톤에 이르렀지만, 2017년엔 3000톤 수준에 머물렀다. IWC가 1980년대부터 상업포경을 금지한 데 따른 결과다.

에지마 의원은 "일본의 고래고기 소비량이 예전에 비해 적은 건 사실이나, 이는 양이 한정돼 있어 가격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포획량을 늘려 고래고기를 식문화로 확산시키는 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상업포경으로 잡은 고래고기는 (연구 목적으로 잡아서) 피를 나중에 빼는 조사포경 때와는 맛이 정말 다르다. 육질이 다르다"며 고래고기 소비를 늘리기 위해 "이를 제대로 홍보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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