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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S21' 5G보다 빠른 와이파이 기능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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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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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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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6E 주파수 공급, 상용화 탄력...삼성·LG전자 내년 상반기 출시 차기 플래그십 탑재

삼성 '갤S21' 5G보다 빠른 와이파이 기능 담는다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1(가칭)로 5G(5세대 이동통신) 속도보다 빠른 와이파이 데이터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차세대 와이파이 서비스 규격인 ‘와이파이6E((Wi-Fi 6 Extention) 규격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5G 속도 빰치는 와이파이…삼성, LG 내년 플래그십폰 와이파이6E 칩 장착


4일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년 초 와이파이6E 기능을 탑재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단말기를 내놓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 5G급 차세대 와이파이 상용화를 위해 6㎓(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 1200㎒(메가헤르츠) 폭을 활용하기로 하고 비면허 주파수 공급 방안을 확정한 데 따른 것이다.

과기정통부와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와이파이6E 기술 표준 확정을 위한 협의 과정에서 5G급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단말기를 내년초 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정부 관계자는 “4분기쯤 글로벌 칩셋 업체들이 와이파이6E를 지원하는 AP(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 완제품을 양산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 출시되는 제품부터 탑재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도 “상용화 일정 등을 고려해 내년 출시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부터 와이파이6E가 탑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21’(가칭)을 비롯해, LG전자 ‘벨벳’ 후속 모델부터 이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 기술인 통신 칩셋 제조 기업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브로드컴이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6E 칩셋 시제품을 내놓은 데 이어 4월 온세미컨덕터, 5월 퀄컴 등이 시제품 칩을 선보였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6E를 상용화하려고 우리보다 두 달 앞서 같은 주파수(6㎓)와 대역폭(1200㎒)을 공급하기로 했다”며 “애플과 화웨이 등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의 움직임을 고려해 국내 제조사들이 스마트폰 출시 일정을 더 앞당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공유기·스마트폰 있다면 5G보다 빨라


와이파이6E는 2.4㎓와 5㎓ 등 기존 와이파이6 기술의 대역을 6㎓까지 확장한 차세대 통신기술이다. 최대 속도는 와이파이6과 같은 9.6Gbps지만 기존 주파수에 추가로 6㎓ 대역을 쓰기 때문에 체감 속도는 훨씬 빠르다. ‘5G급 와이파이’로 불리는 이유다. 기존 고속도로가 막혀서 이용하는 사람이 적은 새로운 고속도로를 뚫었다고 이해하면 쉽다. 지난 1월 브로드컴의 실측 성능 조사에 따르면, 와이파이6E는 2.1Gbps에 2ms(밀리초·1ms는 1000분의 1초) 접속 지연으로 400Mbps, 2∼14ms 지연을 보인 와이파이6보다 5배 이상 속도가 빨랐다. 이론상으론 20Gbps에 달하지만 현재 1.5Gbps 안팎에 그치는 5G 실측 속도도 웃도는 수준이다.

가정과 사무실에서 와이파이6E 기술이 적용된 공유기와 스마트폰 등 단말기를 쓰면 5G급 무선 인터넷을 실내에서 쓸 수 있는 셈이다. 공공 와이파이로 보급되면 지하철 역사나 카페, 학교 등 인구밀집 구역에서 발생하는 ‘와이파이 먹통’도 해결된다.

하지만 5G급 와이파이 대중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표준은 2014년 발표된 ‘와이파이5’(802.11ac)다. 대다수 사용자는 공유기가 망가지지 않는 한 교체를 하지 않는다. 또 현재 와이파이6를 지원하는 공유기 가격이 다소 비싼 것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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