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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선 붕괴' 개미도 못 막았다…"1920까지 하락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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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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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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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가 2100선이 무너지며 하락했다.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41.17p(1.93%)  하락한 2,093.4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15.89p(2.12%) 하락한 734.69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2원 내린 1198.6원을 기록했다. 2020.6.29/뉴스1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가 2100선이 무너지며 하락했다.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41.17p(1.93%) 하락한 2,093.4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15.89p(2.12%) 하락한 734.69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2원 내린 1198.6원을 기록했다. 2020.6.29/뉴스1
글로벌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에 코스피 2100선이 무너졌다. 개인이 외인과 기관의 물량 공세를 받아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단기적으로 1920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며 2000선 초반까지는 관망할 것을 권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17포인트(1.93%) 내린 2093.48에 마감했다. 2100선 부근에서 출발한 지수는 오전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며 낙폭을 키웠다.

개인은 홀로 575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27억원, 3513억원을 순매도했다.

전 업종지수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철강·금속(-3.18%), 운수창고(-2.87%), 섬유의복(-2.50%) 등이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 발표된 금융 세제 개편안 영향으로 증권(-2.97%)도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파란 불을 켰다. 그러나 자회사 SK바이오팜의 상장 기대감에 SK (272,000원 상승6500 -2.3%)는 유일하게 0.34% 올랐다. 삼성물산 (112,000원 상승3000 -2.6%)은 보합이었다. 삼성전자 (53,600원 상승700 1.3%)(-1.69%), 삼성바이오로직스 (771,000원 상승15000 -1.9%)(-3.21%), LG화학 (507,000원 상승11000 2.2%)(-2.30%), 카카오 (294,000원 상승8500 3.0%)(-2.55%)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9포인트(2.12%) 내린 734.69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226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886억원, 기관은 124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 가운데는 통신장비(0.80%), 기타제조(2.37%)을 제외한 대부분이 약세였다. 특히 통신방송서비스(-3.07%), 인터넷(-3.54%), 정보기기(-2.94%) 등의 낙폭이 컸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알테오젠 (259,900원 상승13300 5.4%)이 8% 넘게 떨어지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셀트리온제약 (123,900원 상승100 0.1%)(-3.37%), 펄어비스 (212,800원 상승2900 -1.3%)(-3.54%), CJ ENM (113,700원 상승2800 2.5%)(-3.76%) 등도 내림세였다. 휴젤 (486,000원 상승7900 1.6%)(2.88%), 씨젠 (132,200원 상승18900 16.7%)(0.43%), SK머티리얼즈 (199,800원 상승4100 -2.0%)(5.88%) 등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원 내린 1198.6원에 마감했다.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장 내 전파가 발생한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 3관 모습. 지난 26일 현대카드 3관 5층 전산실 파견 근무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같은 층에서 근무한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대카드 측은 해당 층을 방역 이후에도 직원들의 자가 격리가 끝나는 내달 10일까지 폐쇄 및 직원 50%를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나머지 50%직원의 근무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시적으로 줄이기로 했다.2020.6.29/뉴스1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장 내 전파가 발생한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 3관 모습. 지난 26일 현대카드 3관 5층 전산실 파견 근무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같은 층에서 근무한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대카드 측은 해당 층을 방역 이후에도 직원들의 자가 격리가 끝나는 내달 10일까지 폐쇄 및 직원 50%를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나머지 50%직원의 근무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시적으로 줄이기로 했다.2020.6.29/뉴스1

국내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또다시 늘며 경제활동 재개에 제동이 걸린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8일 전세계 확진자가 19만명으로, 26일(18만명)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누적 확진자는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6일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미국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텍사스주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자 지역 내 술집들을 다시 폐쇄키로 결정했다. 이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84% 급락했다. 일본도 비상사태 전면 해제 이후 100명 넘게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닛케이225지수가 2.3% 급락 마감했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도 29일 0시 기준 42명을 기록, 전날(62명)보다는 줄었으나 우려를 불식시킬 수준은 아니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재확산이 국면 전환의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까지 펀더멘탈(기초체력)이 예상보다 빠른 개선세를 보이며 기대감이 유지됐으나, 현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가 더이상 고공행진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주요 경제지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1~2일에는 미국 6월 ISM(공급관리협회) 제조업지수와 비농업 고용 및 실업률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그러나 최근 경제지표에 대한 눈높이가 매우 높아진 만큼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은 높지 않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매판매 회복세는 전월 개선세 자체는 이어갈 수 있겠지만, V자 개선 기대를 밑도는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며 "코로나 2차 확산 가능성은 소비 경기 회복 전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확산과 경제지표 실망감이 주식시장에 동시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1차 지지선은 2000선, 2차 지지선은 1920선 전후"라며 "코로나19 확산이 2차 경제 봉쇄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단기 조정 가능성이 높으나, 현재 매수하기 보다는 2000선 초반에서 비중 확대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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