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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북 러시아 대사 "김정은 와병설, 근거 없는 소문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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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3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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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 © 뉴스1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 © 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와병설에 대해 "근거가 없는 소문이라고 확신한다"고 일축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29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물론 지도자(김 위원장)가 공개적으로 모습을 적게 드러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결정하고 명령을 내린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이 기존 체재대로 평화롭게 살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북한이 현재 남한과의 데탕트(긴장 완화)가 성공하지 못한 이후 발생한 상황을 평가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그는 작년 12월 북한 지도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면 돌파'라는 새로운 정치 노선을 정했다면서 "(북한은) 앞으로 오랜 기간 제재 압박을 받으며 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새로운 시대를 위해 경제, 정치, 사회적인 면에서 준비가 필요하다"며 북한은 지금 "국가가 취해야 할 구체적인 행동 분야를 재고하는 과정에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체고라 대사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김 위원장의 후계자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도 "믿을 근거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후계설에 대해 "얘기할만한 근거가 전혀 없다"며 "그는 상당히 젊지만 정치적, 외교 정책적 경험을 지니고 있다. 이제 잘 정립된 고위급 정치인으로 간주될 수 있지만 그게 전부"라고 설명했다.

또 북한에서 '2인자'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만일 김여정에게 당신이 2인자냐는고 물으면 아니라고 부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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