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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돼지독감 바이러스 발견…"이미 인간 감염 일어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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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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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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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랴오닝성의 한 돼지 농장./사진=로이터=뉴스1
중국 랴오닝성의 한 돼지 농장./사진=로이터=뉴스1
중국 돼지에서 팬데믹(대유행)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30일 BBC와 미국과학진흥협회 과학전문저널 사이언스매거진에 따르면 영국 노팅엄대학의 킨초우 챙 교수 연구팀은 최근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은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인간 감염' 신종 독감 바이러스…신종플루와 유사



연구팀은 이 신종 독감 바이러스가 최근에 발생했고 현재 돼지들에게 옮겨져 인간을 감염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중국에서 축산업과 관련 방역당국에서 일하는 근로자들 사이에서 감염 증거를 발견했다.

이 신종 바이러스는 2009년 유행했던 신종플루(A/H1N1pdm09)와 유사한 종이다.멕시코에서 발병해 2009년 전세계에 퍼졌던 신종플루도 돼지에서 인간에게 전염된 변종 바이러스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새로운 바이러스에 'G4 EA H1N1'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문제는 이 바이러스에 대해 인류가 면역력이 없다는 것이다. 이 신종 바이러스가 돼지 독감 바이러스 유전자도 갖고 있지만 핵심 유전자는 유라시아 조류 독감 유전자 바이러스와 여러 포유류 변종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 대유행 가능성" vs "실제로 큰 문제될지 알 수 없다"


/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연구팀은 이 신종 바이러스가 사람들 사이에 쉽게 퍼질 수 있도록 변이돼 세계적인 대유행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구팀은 "당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을 감염시키기 위해 고도의 적응력을 보이는 모든 특징을 갖고 있어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챙 교수는 "현재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정신이 팔려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잠재적으로 위험한 새로운 바이러스를 놓쳐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 연구는 곧바로 전세계 전염병 연구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또 다른 바이러스가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바이러스가 실제로 인간 전염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마사 넬슨 미국 국립보건원(NIH) 포가티 국제센터 진화생물학자는 해당 연구에서 이용된 표본 규모가 작다는 점을 감안할 때 "바이러스 확산이 실제로 큰 문제로 발전할지 여부는 알 수 없다"며 "표본 추출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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