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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다시 팔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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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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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기업 사옥 앞에 고객 인도를 기다리는 제네시스 G80 모델들이 탁송돼 있다./사진=우경희 기자
한 대기업 사옥 앞에 고객 인도를 기다리는 제네시스 G80 모델들이 탁송돼 있다./사진=우경희 기자
완성차 5사가 상반기 아쉬운 판매성적표를 받았다. 그럼에도 내수시장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코로나19(COVID-19)로 위축됐던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수출이 줄어들며 내수 고객들에 대한 인기 차종 인도가 빨라진 것도 일부 영향을 줬다.

현대차는 6월 한 달간 전년 동월 대비 22.7% 줄어든 29만185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 판매는 158만942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2% 줄었다. 기아차도 상황이 비슷하다. 6월에 전년 대비 12.1% 줄어든 20만7406대를 판매했다. 상반기 누적은 116만1246대로 14.1% 줄었다.

해외시장이 전체 실적의 발목을 잡았다. 현대차 6월 해외판매는 20만8154대로 전년 대비 34.2% 줄었다. 상반기 누적 해외판매도 120만4816대로 30.8% 감소했다. 기아차는 6월 해외판매가 14만7401대로 23.8% 줄었다. 상반기 누적으론 116만1246대로 14.1%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시장 수요가 크게 위축됐고, 이에 따라 해외 공장 생산량 자체가 줄어들면서 해외 판매도 따라 줄었다"며 "각 지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선 울었지만 내수에선 웃었다. 현대차는 6월 내수 판매가 8만3700대로 코로나 이전이던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37.2%나 늘었다. 상반기 누적 내수 판매도 38만4613대를 기록하며 드디어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0.1%)로 돌아섰다.

기아차도 마찬가지다. 기아차는 6월 내수시장서 6만5대를 팔았다. 전년 대비 무려 41.5%나 늘어난 양이다. 상반기 누계로도 27만8287대를 팔았다. 전년 동기 대비 14.6% 늘어난 숫자다.

르노삼성차와 한국GM, 쌍용차 등도 마찬가지다. 르노삼성은 6월 내수 판매가 1만3668대로 전년 동월 대비 80.7% 늘었다. 상반기 총 내수 판매도 51.3% 늘어났다. 한국GM은 6월 내수시장에서 9349대를 팔았다. 전년 동월 대비 61.5%나 늘어난 양이다. 상반기 내수 누적 판매는 15.4% 늘었다.

쌍용차는 올 상반기 내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7% 줄었다. 다만 6월 내수는 9746대로 전년 대비 18.6% 늘어나며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車, 다시 팔리기 시작한다
역시 신차가 주효했다. 현대차는 그랜저와 아반떼, 쏘나타 등 신차들이 상반기 판매를 이끌었다. 기아차도 스포티지와 셀토스, 쏘렌토 등 SUV(스포츠다목적차량) 라인업이 내수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르노삼성은 6월 한 달만 5330대 판매된 XM3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가 실적을 떠받쳤다. 쌍용차는 주력인 티볼리에 이어 G4렉스턴 부분변경 모델 들의 출시를 대기 중이다.

내수 판매의 급격한 회복에는 수출길이 막히면서 일부 인기차종에 대한 조기 인도가 이뤄진 점도 영향을 줬다. 인기 차종의 인도 병목현상이 일부 풀렸다는 의미다.

3월부터 진행된 개별소비세율 감면 확대정책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정부는 4개월 간 한시적으로 기본세율 5% 대비 70% 감면된 1.5% 개소세율을 적용(최대 100만원 한도)해 줬다.

이 개소세율이 이날부터 3.5%로 오르는 점은 변수다. 기본세율에 비하면 낮지만 소비자들의 체감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개소세율 환원이 하반기 내수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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