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미래 시흥의 도시 가치 창출할 것”

임병택 시흥시장은 1일 시청 늠내홀에서 민선 7기 취임 2주년 미래 비전 브리핑을 열고 시정 후반기 계획을 발표했다. © 뉴스1

(시흥=뉴스1) 조정훈 기자 = 임병택 시흥시장은 1일 “함께 꿈꾸는 변화, 함께 누리는 행복 비전을 바탕으로 시민사회와 협력을 통해 미래 시흥의 도시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이날 시청 늠내홀에서 민선 7기 취임 2주년 미래 비전 브리핑을 열고 시정 후반기 계획을 발표했다.

임 시장은 먼저 코로나19 현안을 언급하며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선별진료소 운영, 천막 시장실 설치, 시흥 안심카 선별진료소 도입, 재난기본소득 및 생활안정자금 지급 등 민생 안정에 주력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은 기부, 봉사 등 함께의 가치를 보여주고 계신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인사했다.

이어 민선7기 전반기 주요 성과로 Δ미세먼지 저감 최우수 지자체 선정 Δ전철사업 추진 Δ경기도 유일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선정 Δ시흥도시공사 설립 Δ시흥스마트허브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선정 Δ동아시아 최대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기공 Δ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1단계 사업 완료 Δ시흥배곧서울대병원 설립 협약 체결 Δ배곧경제자유구역 선정 등을 꼽았다.

임 시장은 “취임 이후 버스 관련 예산을 60억원 이상 증액하고 16개의 버스 노선을 신설했고 운행버스는 54대가 늘었다”며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제2경인선 등 현재 추진 중인 시흥시 전철 사업의 약 90%가 향후 5년 이내 완료되면 대중교통 여건이 한층 더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정 전반기가 시흥의 기반을 다진 준비기였다면 시정 후반기는 미래상을 실현해가는 성장기”라며 해양레저, 스마트시티, 바이오메디컬산업, 교육주도성장, V-City, 시흥밸리, 공원도시 등 7가지 미래 전략 청사진을 제시했다.

임 시장은 “오는 8월 문을 여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는 주변에 관광숙박시설과 상업시설을 구축해 해양스포츠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거북섬 인근 해역과 육지에 마리나 항만시설 등 해양레저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여기에 해양생태과학관, 아쿠아펫랜드, 스트리트몰2까지 건설해 대한민국 해양레저 중심지로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위기로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시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시흥시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800병상을 갖춘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뇌인지 바이오헬스 분야를 특화 진료로 개발하는 등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지역 의료 기관 등과 바이오메디컬 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시장은 “무엇보다도 시민 행복을 높이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선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권역별로 분포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공원 같은 도시를 조성함으로써 산업과 교육, 주거환경까지 모두 갖춘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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