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태사자 김형준x박준석→김승현x최제우, '얼굴 천재' 특집…우승 등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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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every1 '대한외국인'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김형준, 박준석, 김승현, 최제우가 '대한외국인'에 출격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서는 '얼굴 천재' 특집으로 꾸며져 태사자 김형준·박준석, 김승현, 최제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외국인 팀과 한국어 대결을 벌였다. 외국인 팀은 비다, 안젤리나, 이렘, 샘 오취리, 아비가일, 럭키, 알파고, 에바, 로이 알록으로 구성됐다.

퀴즈 대결에 앞서 90년대 하이틴 스타로 인기를 끌었던 네 사람은 당시 인기에 대해 속 시원한 자랑 시간을 가졌다. 태사자 김형준, 박준석이 팬들에게 받았던 외제차 계약서, 추억의 동전 선물을 공개했고, 최제우는 송혜교와 교복 모델 활동을 했던 경험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에바와 같은 한국외대 출신인 김형준은 당시 불어과에 수석 입학해 전액 장학금을 받았지만 1학년 1학기에 받은 학사 경고로 자격이 박탈되었던 사실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그룹 웨이션브이(WayV)의 중국 출신 윈윈이 대한외국인 팀에 합류해 기대감을 안겼다. 윈윈은 장쯔이, 탕웨이를 배출한 중국 3대 예술 대학 중앙희극학원 출신으로 소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윈윈은 '대한외국인'을 위한 한국 무용으로 감탄의 무대를 선보였다. 산삼이 획득을 위한 몸풀기 '뭔 말인지 알지?'에서 최제우가 나섰지만 한국인팀은 산삼이 획득에 실패했다.

먼저 김승현이 초성 퀴즈로 대결에 나섰다. 김승현은 아내 장정윤 작가가 "의미 있는 교양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야 한다고 했다"며 '대한외국인' 섭외 소식에 출연을 적극 추천했다고 말했다. 김승현은 아버지와 함께 그룹 '금수광산'을 결성, 트로트에 도전한 소식을 알렸다. 2단계에서 정답을 맞힌 김승현은 금수광산의 데뷔 곡 '개코같은 남자'를 부르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김승현은 도라지가 걸려있는 3단계 안젤리나와 대결에서 가볍게 승리해 도라지 획득에 성공했다. 김승현은 힘겹게 5단계에 진출했지만 샘 오취리와의 대결에서 패해 도전을 종료했다.

최창민이 아무거나 퀴즈로 대결에 나섰다. 솔로 가수 최창민으로 활동했던 최제우는 많은 연예인들에게 대시를 받은 적이 있다며 스타일리스트를 통한 고백을 공개했다. 이에 김형준 역시 스타일리스트, 방송작가를 통한 비밀연애부터 음료수 자판기를 우체통처럼 사용했던 경험을 고백해 재미를 더했다.

파죽지세로 6단계에 진출한 최창민은 지금의 공인중개사와 같은 조선시대 직업 '가쾌'를 맞히지 못하며 아비가일에 패해 아쉽게 탈락했다.

이어 그땐 그랬지 퀴즈에 도전한 박준석은 21년 만의 콘서트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열정은 옛날 같은데 무릎도 아파 주사를 맞기도 한다"고 웃픈 현실을 전했다. 이어 박준석은 김형준과 함께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완벽한 군무로 추억을 소환했다.

1단계 문제에서 터보의 백업 댄서로 활동했던 최제우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김형준은 당시 소속사의 많은 러브콜과 함께 팬클럽까지 있었던 2명의 백업 댄서 최제우, 김종민을 소개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어 최제우가 여전한 춤 실력을 자랑하며 흥을 돋우었다. 박준석은 5단계에서 탈락했다.

마지막으로 액자 퀴즈에 도전한 김형준은 1단계를 빠른 속도로 맞히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3단계 안젤리나와의 대결을 기대한 김형준은 "광고를 보고 팬심을 갖게 됐다. 너무 순수해 보인다"며 안젤리나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김형준이 가볍게 5단계에 진출하며 도전자 모두 2층에 진출했다. 김형준은 가볍게 8단계까지 진출하며 에이스에 등극했다. 8단계 알파고를 이긴 김형준은 에바와의 선후배 대결까지 승리를 거둬 10단계에 진출,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며 26대 우승자에 등극했다.

한편, MBC every1 '대한외국인'은 한국 거주 3년 차부터 30년 차까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대한외국인' 10인과 한국 스타 5인이 펼치는 예측불허 퀴즈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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