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삼성 홈피서 발견된 '갤노트20 울트라'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삼성전자 러시아 웹페이지에서 발견된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추정 렌더링 /사진=이샨 아가왈

내달 공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울트라’로 추정되는 렌더링(예상도)이 삼성전자 러시아 공식 홈페이지에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IT유명 팁스터(유출가) 이샨 아가왈은 자신은 트위터에 “삼성전자 러시아 웹페이지에서 브론즈/카퍼 색상 갤럭시노트20 울트라를 발견했다”며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제품은 구릿빛 색을 내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로 추정되며, 최근까지 알려진 제품 소식과 일치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후면 카메라는 갤럭시S20 울트라 대비 다소 작아진 인덕션 형태 카메라 모듈이 적용됐다. 카메라는 광각, 초광각, 망원 렌즈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제일 아래 망원 렌즈는 카메라 모형이 사각형으로 디자인된 것을 봤을 때, ‘스페이스 줌’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00배가 아닌 50배까지만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3개 렌즈 외에 깊이를 감지하는 심도 카메라가 플래시 아래 배치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러시아 웹페이지에서 발견된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추정 렌더링 /사진=이샨 아가왈

제품은 전면과 뒷면은 모두 ‘엣지’ 디자인이 적용된 모습이다. 전원 버튼과 음량 조절 버튼이 기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한 것도 확인된다. 때문에 S펜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20은 울트라 외에 일반 모델도 출시될 전망이다. 일반 모델은 화면이 평평한 '플랫'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화면 크기는 일반이 6.7인치 울트라가 6.9인치로 전해진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다음 달 초 온라인으로 열리는 갤럭시 언팩(공개)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노트20 시리즈 외에 갤럭시폴드2, 갤럭시Z 플립 5G 등도 함께 선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