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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 잡는 '기능성 페인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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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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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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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실내공기품질연구단이 개발한 기능성 무기질 코팅재를 고양시 노인요양시설에 시공하고 있다/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연 실내공기품질연구단이 개발한 기능성 무기질 코팅재를 고양시 노인요양시설에 시공하고 있다/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새집증후군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화학물질인 폼알데하이드(HCHO)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능성 무기질 페인트(도료)’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실내공기품질연구단은 어린이집이나 노인요양시설, 대규모 지하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의 공기 질을 맑게 할 ‘천연 기능성 무기질 도료’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집은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활동량이 많은 다수의 어린이가 실내에 거주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다. 노인요양시설은 실내공기질과 더불어 악취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연구단이 만든 ‘천연광물 소재 기능성 무기질 도료’는 다중이용시설의 천정이나 벽에 발라 쓴다. 이는 건축자재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인 HCHO에 대해 69%, TVOC(총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해 98% 흡착·저감하는 성능을 갖고 있다. HCHO 및 TVOC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규정한 발암물질로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연구단은 이 도료와 함께 실내공기 질을 측정하는 센서 등을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등에 적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어린이집 이산화탄소 농도는 평균 38%(1175→728ppm) 저감했고 노인요양시설의 암모니아 농도는 97%까지(1.37→0.04ppm) 떨어뜨리는 효과를 확인했다.
/자료=건설기술연
/자료=건설기술연

이산화탄소 농도는 실내공기질 오염도의 대표적 지표로서 우리나라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유지 기준은 1000ppm이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8시간 평균 920ppm을 기준치로 정하고 있다.

연구단은 올해 하반기 자체개발한 고정밀 실내환경 통합센서를 실증시설에 적용해 지하도상가 등에 대한 실증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에어로졸 전파 가능성에 따라 건물에서의 바이러스 확산 특성 및 확산방지 방안에 대한 연구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윤규 건설기술연 실내공기품질연구단장은 “건강 위해인자로 바이러스가 새롭게 대두된 상황에서 건물내에서 바이러스의 확산방지 및 제어를 위한 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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