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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국 일자리 480만개 깜짝 급증…나스닥 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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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이상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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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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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국 일자리 480만개 깜짝 급증…나스닥 또 최고치
미국의 일자리가 시장의 기대 이상으로 급증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또 한번 사상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러나 날로 격화되는 미중 갈등은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남아있다.



고용지표 호조에 뉴욕증시 3대 지수↑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92.39포인트(0.36%) 오른 2만5827.3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도 14.15포인트(0.45%) 상승한 3130.0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53.00포인트(0.52%) 뛴 1만207.63에 마감하며 또 다시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내셔널증권의 아트 호건 전략가는 "양호한 고용지표에 주식시장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美 일자리 480만개 급증…트럼프 "경제 되살아나"


코로나19 사태로 급감했던 미국의 일자리는 두달째 큰폭의 회복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대선(11월3일) 전 수치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6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480만개 늘어났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370만개(마켓워치 기준)를 크게 뛰어넘는 증가폭이다.

앞서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전국적 봉쇄로 3월 137만개, 4월 2050만개 급감한 뒤 5월 250만개 증가하며 회복세로 돌아섰다.

지난 4월 14.7%까지 치솟았던 미국의 실업률은 5월 13.3%에 이어 6월엔 11.1%로 개선됐다. 시장이 전망한 12.5%보다 양호한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용지표 발표 직후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해 "눈부신 뉴스"라며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빠르고, 더 크고, 더 나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발표는 우리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증명한다"며 "경제가 다시 강하게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전엔 (경기회복을 확인할 수 있는) 수치가 나올 것"이라며 "사람들이 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욕마감] 미국 일자리 480만개 깜짝 급증…나스닥 또 최고치



美 공장재 수주 8%↑…기대 못 미친 증가폭


그러나 지난주(6월 21~2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43만건으로, 시장 전망치(140만명)을 소폭 웃돈 것은 부담이다.

미국의 공장재 수주 증가폭도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날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5월 미국의 공장재 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8.0% 증가했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9.7%(마켓워치 기준)에 못 미치는 증가율이다.

운송 분야의 수주가 늘어난 게 주효했다. 변동성이 높은 운송 분야를 제외한 공장재 수주 증가율은 2.6%에 그쳤다.

지난 4월 공장재 수주 감소율은 13.0%에서 13.5%로 조정됐다.

[홍콩=AP/ 뉴시스] 1일(현지시간) 홍콩에서 경찰이 홍콩반환기념일 시위자를 붙잡은 모습. 2020.07.02.
[홍콩=AP/ 뉴시스] 1일(현지시간) 홍콩에서 경찰이 홍콩반환기념일 시위자를 붙잡은 모습. 2020.07.02.



美 상원도 '홍콩탄압 책임자 제재법' 통과…트럼프 서명 남아


미중 갈등은 홍콩 국가보안법(보안법) 문제를 계기로 악화 수순을 밟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날 미 하원에 이어 이날 상원도 중국의 홍콩 보안법 제정에 대응해 홍콩 자치권 침해의 책임자들을 제재하는 홍콩 자치법안'(Hong Kong Autonomy Act)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받으면 발효된다.

법안은 홍콩의 자치권을 위협한 중국 관료나 이들과 거래하는 법인·은행을 제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매년 홍콩의 '한 국가 두 체제' 모델을 훼손하려는 관리들에 대해 의회에 보고해야 하며 대통령은 이들의 자산을 압류하고 미 입국을 막을 수 있다.

앞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홍콩 보안법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전인대는 5월말 회의에서 이 법의 초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홍콩 내 반정부 활동 단속과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다. 사실상 홍콩에 대한 중국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조치다. 법은 홍콩 주권반환 23주년인 7월1일에 맞춰 시행에 들어갔다.

한편 미국은 중국의 홍콩 보안법 통과에 앞서 홍콩에 부과해 온 특별지위를 박탈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그동안 홍콩에 대해 비자 조건 완화, 관세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해 왔다.

[뉴욕마감] 미국 일자리 480만개 깜짝 급증…나스닥 또 최고치



美 일자리 급증에 WTI 4개월래 최고


국제유가도 4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8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3센트(2.1%) 오른 40.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6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밤 9시32분 현재 74센트(1.8%) 상승한 배럴당 42.7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EIA(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은 전주 대비 720만 배럴 줄었다. 당초 시장은 지난 3주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이번주 71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올랐다. 이날 오후 4시34분 현재 8월물 금은 전장보다 7.90달러(0.4%) 상승한 1787.80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 달러화도 강세였다. 같은 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02% 오른 97.22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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