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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 감춘 팀닥터…"최숙현 선수 폭행 주도, 의료인 면허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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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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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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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의 최숙현 선수가 지난달 26일 부산의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 선수의 유족은 고인의 사망 후 고인이 전 소속팀 경주시청에서 모욕 및 폭행을 당하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사진은 고 최숙현 선수의 생전 모습. (사진=고 최숙현 선수 가족 제공) 2020.07.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의 최숙현 선수가 지난달 26일 부산의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 선수의 유족은 고인의 사망 후 고인이 전 소속팀 경주시청에서 모욕 및 폭행을 당하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사진은 고 최숙현 선수의 생전 모습. (사진=고 최숙현 선수 가족 제공) 2020.07.02. photo@newsis.com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인 고(故) 최숙현 선수에게 전지훈련 중 가혹행위 한 의혹을 받는 40대 팀닥터가 자취를 감췄다.

3일 경주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전날 열린 인사위원회에 최 선수의 전 소속팀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했지만 팀닥터 A씨는 지병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은 "A씨가 지병인 암이 재발해 건강이 좋지 않아 출석할 수 없다는 통보를 한 것으로 안다"며 "체육회 입장에서는 출석을 강요할 수 없다"고 말했다.

40대 후반으로 알려진 A씨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B감독의 고향 선배로, 소속 선수들과 꾸준히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여 회장은 "선수들의 해외훈련이나 전지훈련 등 필요에 따라 외부에서 팀닥터를 불러 참가시킨 것으로 안다"며 "경찰 조사를 보지 않아 확실하지 않지만 A씨는 의료인 면허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고 최숙현 선수에 대한 폭행도 팀닥터가 주도적으로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며 "유족이 언론에 제공한 녹취에도 대부분 팀닥터의 폭행 소리가 들린다"고 말했다.

최 선수는 경주시청 입단 이후 감독과 팀닥터, 선배들로부터 폭력과 폭언 등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지난달 26일 부산의 숙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 선수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이는 지난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감독과 선배, 팀 닥터는 슬리퍼로 얼굴을 치고 갈비뼈에 실금이 갈 정도로 구타했으며 식고문까지 자행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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