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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주민들 99.9% 미국달러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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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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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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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K경제연구, 탈북자 212명 대상 북한 비공식금융 실태조사

북한가구의 현금보관액중 외화 비중. /자료=한국은행
북한가구의 현금보관액중 외화 비중. /자료=한국은행
북한 가계는 현금의 99.9%를 달러화 등 외화로 보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이주영 연구위원, 문성민 선임연구위원이 3일 발간한 'BOK경제연구:북한 비공식금융 실태조사 및 분석·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12~2018년중 북한 가구당 현금보관액은 연평균 1310달러로 추정됐다. 총금융자산(1761달러)의 74.4%를 차지했다.

조사는 2012년 이후 탈북한 북한 주민 21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북한 주민은 현금보관시 북한 원화가 아닌 미국 달러화, 중국 위안화 등 외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주민의 현금보관액 중 미국 달러화, 중국 위안화 외화비중은 금액기준으로 2012년 99.3%에서 2018년 99.9%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외화로 현금을 보유하는 가구 비중은 81.0%에서 98.1%로 상승했다.

북한 가구당 비공시 금융자산 규모. /자료=한국은행
북한 가구당 비공시 금융자산 규모. /자료=한국은행


2012~2018년중 북한 가구당 비공식 총금융자산(1761달러)는 ▲현금보관액 1310달러 ▲상거래신용 389달러 ▲금전대차 54달러 ▲계 8달러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북한 주민의 비공식금융(사금융) 활동은 상거래신용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북한에서 자산가로 알려진 '돈주' 등을 중심으로 비공식금융이 확산되고 있다는 보고가 있지만 조사 결과를 볼 때 비공식금융 기능이 아직 활발한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비공식금융이 환전, 고리대, 투자, 송금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고 예대기능을 갖춘 '개인은행'이 등장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특정연도에 비공식금융을 경험한 주민 비중(연평균 기준)은 ▲상거래신용 11.6% ▲금전대차 17.8% ▲계 1.2% 였다. 이중 하나라도 경험해 본 응답자 비율은 27.8%로 절반에 크게 못 미쳤다.

보고서는 "적은 표본 수, 대상표본의 지역별 편중, 회고적 조사로 인한 정확성 제한 등의 한계를 갖고 있는 만큼 해석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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