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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은 이를 위해 비상지원 체계도 구축했다. 본사에는 자금·인력 등 지원계획 수립과 유관기관 협력을 총괄하는 '재해지원 본부', 6개 권역별로는 피해현황 파악과 현장지원을 총괄하는 '권역대책반', 32개 지역본‧지부에는 '현장 기동지원반'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특히 피해 지역에는 현장 긴급지원 전문가인 '앰뷸런스맨'을 투입해 중소벤처기업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현장에서 즉시 지원 결정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2017년 포항 지진, 2018년 태풍 솔릭, 2019년 강원 산불 등에서도 피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해왔다.
재해‧재난으로 피해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연 1.9% 금리로 기업당 10억원까지 지원된다. 대출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대출이 있는 기업은 대출금 상환유예 등 금융 부담도 완화해 준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중소기업 현장의 안전사고 및 시설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중진공은 중기부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재해 피해 중소기업의 피해 복구와 경영정상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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