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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도 못 내놓는 반포아파트, 직접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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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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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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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크] 서초구 반포동 '한신서래',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도보 거리에 서래마을 내 거주 만족도 높아… 노 실장 반포 아파트 평가차익 8억↑

[편집자주] 다른 동네 집값은 다 오르는데 왜 우리 집만 그대로일까. 집은 편안한 안식처이자 '재테크' 수단이기도 하다. 생활하기 편하고 향후 가치가 상승할 곳에 장만하는게 좋다. 개별 아파트 단지의 특성과 연혁을 파악하는 게 중요한 이유다. '재택(宅)크'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를 분석해 '똘똘한 한 채' 투자 전략을 도울 것이다.

"위치가 아주 좋아요. 강남 인프라를 누리면서도 상대적으로 주변 신축보다 저렴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좋아요."

서울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5번 출구까지 걸어서 7~9분 거리. 카페거리로 유명한 '서래마을'에 속해 집 근처에 예쁜 카페가 즐비한 아파트. 대로 건너엔 서초구 랜드마크 아파트 '래미안 퍼스티지' 등 새 아파트 단지들이 있고, 배정 초등학교는 래미안 퍼스티지와 같은 잠원초다.

조금만 걸으면 한강까지 이어진 반포천 산책로가 나온다. 국립중앙도서관,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세계백화점도 도보 거리에 있다. 그야말로 학군과 교통, 편의성을 모두 갖췄다.

다주택자인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역구였던 청북 청주시 내 아파트를 처분하고 끝까지 팔지 않기로 한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한신서래' 얘기다.



노 실장, '한신서래' 46㎡로 14년 만에 8.2억 평가차익


노영민도 못 내놓는 반포아파트, 직접 가봤다

노 실장은 한신서래 전용면적 46㎡짜리를 2006년 2억8000만원에 매입했는데, 최근 매매 호가가 4배 가까운 11억원에 형성됐다. 2017년 7월만 해도 이 주택형은 6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3년여 만에 4억5000만원가량 올랐다. 한신서래 46㎡의 최고 실거래가는 지난해 10월 매매된 10억원이다. 노 실장은 보유 14년 만에 8억2000만원가량의 평가차익을 얻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 '한신서래' 단지 모습/사진= 박미주 기자
서초구 반포동 '한신서래' 단지 모습/사진= 박미주 기자


노 실장 소유의 한실서래 아파트에는 현재 아들이 거주하고 있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이 주택형은 해당 단지에서 가장 작은 면적으로 거실 없이 주방과 욕실 1개, 방 2개로 구성됐다. 이 주택형의 현재 전세 시세는 3억8000만~4억5000만원이다. 노 실장 본인은 관사에 거주하고 있다.

한신서래는 1987년 12월 준공된 4개동, 최고 12층, 전용면적 45~147㎡, 414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64㎡ 이하 아파트는 복도식, 중대형은 계단식이다. 단지는 오래됐지만 내부가 비교적 깔끔하다. 놀이터가 있고, 화단에 꽃을 심어 조경에도 신경 쓴 모습이다.
서초구 반포동 '한신서래' 단지 내부 놀이터 모습/사진= 박미주 기자
서초구 반포동 '한신서래' 단지 내부 놀이터 모습/사진= 박미주 기자



입지 좋고 향후 재건축 추진 가능… 인근 반포 신축 대비 저렴해 실수요자에 인기


재건축 가능 연한인 30년이 지나 향후 재건축 추진이 가능하다. 현재는 아직 안전진단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재건축추진위원회가 설립되지 않았지만 재건축 추진 시엔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주변 '신반포궁전', '현대동궁' 아파트와 함께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면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를 지을 수 있지만 사업 진행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단지 전용 64㎡는 지난달 14억4500만원에 매매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2017년 6월 8억30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년 만에 6억원 가량 오른 것이다. 현재 호가는 14억5000만~15억5000만원으로 매매 신고가를 뛰어 넘는다. 최근 강남권 등 서울 집값 상승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 반포동 '한신서래' 단지 내부 모습/사진= 박미주 기자
서초구 반포동 '한신서래' 단지 내부 모습/사진= 박미주 기자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지만 구축에 약간 구릉지에 있다보니 반포 신축 아파트 대비 저렴하다. 한신서래 전용 64㎡(공급면적 89㎡)의 공급면적 기준 3.3㎡당 매매 호가는 5300만~5700만원대로 래미안 퍼스티지(2009년 7월 준공) 전용 59㎡(공급 87㎡) 매매 호가가 3.3㎡당 7800만~9000만원 대비 70% 이하 수준이다.

이에 강남권 새 아파트에서 살기에는 자금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의 거주 비율이 높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사 설명이다. 반포동 A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입지가 좋고 실수요자들이 많아 매물이 많지 않다"며 "주변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 뒤늦게 따라 오르는 경향이 있고, 주민들의 거주 만족도는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서초구 반포동 '한신서래' 단지에서 나와 대로 건너편으로 가면 반포천과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등 비교적 신축 아파트 단지들이 있다. 사진은 반포천 및 아파트 단지들 모습/사진= 박미주 기자
서초구 반포동 '한신서래' 단지에서 나와 대로 건너편으로 가면 반포천과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등 비교적 신축 아파트 단지들이 있다. 사진은 반포천 및 아파트 단지들 모습/사진=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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