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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판매發 집단감염 주의보, 정은경 "열흘만에 200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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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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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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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3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방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대비 63명 증가했으며 이중 52명은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6명서울 12명, 대구 10명, 광주 6명, 대전 4명, 인천·충남·전북·경북에서 각각 1명씩 확진됐다. 2020.7.3/뉴스1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3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방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대비 63명 증가했으며 이중 52명은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6명서울 12명, 대구 10명, 광주 6명, 대전 4명, 인천·충남·전북·경북에서 각각 1명씩 확진됐다. 2020.7.3/뉴스1
방문판매업체가 입주한 광주 금양빌딩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방역당국은 앞서 발생한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와 대전 힐링센터 사례를 공개하고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모두 5차 감염까지 이뤄져 리치웨이는 210명의 확진자가, 대전 힐링센터 등은 8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문판매업체 특성상 고령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환자는 50대 이상이 148명으로 감염자의 70.5%를 차지했다. 이중 2명이 사망했으며 1명은 중증 상태다. 리치웨이에서 발생한 감염은 직장 3곳과 교회 4곳으로 전파됐다.

대전 방문판매업체 사례는 101세홈닥터, 힐링랜드 23, 자연건강힐링센터 등 3곳에서 81명의 환자를 발생시켰다. 50대 이상이 70명으로 전체의 86.4%를 차지했다. 이 중 중증 치료중인 환자는 7명이다. 다중이용시설 3곳과 의료기관 2곳으로 확산됐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리치웨이의 경우 역학조사 결과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노래 부르기와 긴 체류 시간,환기가 불량한 밀폐된 환경에 노출된 특성이 있었다"며 "대부분 방문판매 홍보관에서 1차 노출됐고 종교시설, 직장, 학원, 식당, 실내 운동시설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을 통해서 열흘간 5차 전파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 "대전방문판매업체도 밀접하고 빈번한 소규모 모임을 자주 가졌고 제품의 체험이나 정보공유 목적으로 긴 시간을 체류했다"며 "방문판매업체 사업장에서 주로 노출됐고 지인 간 소모임, 미용실, 식당,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과 의료기관을 통해 넓게 전파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국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게 예방에 중요하다는 점과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하는 게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급하지 않고 필요하지 않은 소모임은 코로나19가 유행되는 시기에는 자제할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방문판매 관련 주요 전파 관계도.(위)리치웨이 (아래)대전 방문판매/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방문판매 관련 주요 전파 관계도.(위)리치웨이 (아래)대전 방문판매/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방대본은 방문판매 관련 주요 전파 관계도도 공개했다. 리치웨이의 경우 '리치웨이→직장→교회→직장'으로 연결되는 흐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대전 방문판매업체의 경우 '방문판매업체→소매업체→또 다른 방문판매업체→지역사회'로 이어지는 고리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광주 지역사회 감염에서 금양빌딩 방문판매업체의 사례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정 본부장은 "1명의 환자로 시작해 열흘만에 200명이 넘는 규모로 급속하게 확산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광주에서의 유행도 이런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종교시설에서 증폭되고 또 방문판매업체를 통해서 발생하고 끝자락에는 결국은 요양시설과 병원으로 이어지는 전파경로를 동일하게 경험하고 있다"며 "특히 고령층은 방문판매업체 관련 사업설명회나 홍보행사, 체험관 등의 참석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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