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와인브랜드 '꼬모' 론칭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꼬모 까르베네쇼비뇽(왼쪽), 꼬모 모스카토/사진제공=이마트24

이마트24가 와인 단독브랜드 ‘꼬모(COMO)’를 론칭하고 와인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와인 소비가 일상화·대중화 되고 근거리 편의점에서 와인을 구입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퀄리티 높은 와인을 시리즈로 기획하게 됐다.

꼬모 와인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들은 칠레, 이태리,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 유명 와인 산지별로 기본이 되는 대표적인 와인을 만원 이하의 가격대로 즐길 수 있다.

꼬모(COMO)라는 이름은 ‘ConvenientMoment’의 줄임말로, 와인을 즐기는 가장 편안하고 적당한 순간을 의미한다.

꼬모 브랜드 첫 번째 와인은 칠레산 ‘꼬모 리제르바 까베네쇼비뇽’(750ml)과 이태리산 ‘꼬모 모스카토’(750ml)로 9900원에 판매한다.

꼬모 리제르바 까베네쇼비뇽은 달지 않은 레드와인으로, 잘 익은 과실향과 오크 숙성을 통해 얻은 복합적인 향을 느낄 수 있다.

꼬모 모스카토는 세계적 수준의 이탈리아 와인 명가 ‘칸티’에서 생산한 와인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포도 품종 중 하나인 모스카토 100%로 양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는 와인을 대량으로 매입해 단가를 낮추고, 유통사, 수입사, 산지별 유명 생산자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마진폭을 축소해 판매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이마트24는 주류특화매장 확대, 와인큐레이션 업체 와인포인트와 손잡고 진행하는 O2O서비스, 와인을 30% 할인 판매하는 이달의 와인 등 와인 전문 편의점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공들이고 있다.

올해 이마트24 5~6월 주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3.2% 증가했고, 와인 매출은 3배 이상(216.7%) 증가했다.

이마트24 MD담당 백지호 상무는 “유명 산지별 대표 와인을 시리즈로 선보이는 독특한 콘셉트 꼬모 와인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