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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바이오 안지오랩, 600억원 가치로 코스닥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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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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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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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안지오랩 대표. /사진제공=안지오랩
김민영 안지오랩 대표. /사진제공=안지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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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바이오 회사 안지오랩이 스팩 합병을 통한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한다. 600억원에 가까운 기업가치를 책정했다. 현재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4개의 임상2상이 진행 중이다. 이르면 2021년부터 기술 개발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지오랩 (18,950원 상승450 -2.3%)은 오는 12월 코스닥 이전 상장을 목표로 엔에이치스팩13호 (2,060원 상승5 0.2%)와 합병 절차에 돌입했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오는 10월 21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안지오랩은 미세혈관으로부터 새로운 모세혈관이 생기는 현상인 혈관신생 분야 전문 기술 회사다. 사람의 몸 안에서 암세포나 지방세포 등이 비정상적인 혈관신생을 통해 증식하며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데, 안지오랩은 이를 억제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1999년 설립 이후 여러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여러 국내외 특허를 확보했다.

안지오랩은 혈관신생 기술로 도출한 천연물의약품 'ALS-L1023'을 통해 여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복부비만, 습성황반변성, 비알콜성지방간염, 삼출성중이염 치료제 등이다. 복부비만 치료제는 임상2상을 완료했고, 습성황반변성과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는 각각 임상2상과 임상2a상이 진행 중이다. 삼출성중이염 치료제는 임상2a상을 개시했다. 또 다른 천연물의약품 'ALH-L1005'를 통해 치주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데, 임상2상을 시작했다.

안지오랩은 신약 상용화보다 기술 개발 과정에서 임상 효과 입증을 통해 기술수출(라이센스아웃)을 추진하는 방식의 사업모델을 추구한다. 각 치료제 기술 개발 성과에 따라 이르면 2021년부터 기술이전 성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개발 중인 주요 파이프라인이 2021~2022년 중 임상2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엔에이치13호스팩과 안지오랩의 합병비율은 1대 7.6이다. 합병비율 기준 코스닥 이전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은 약 598억원이다. 현재 코넥스 시장에서 안지오랩의 시가총액은 426억원이다.

안지오랩의 2019년 매출액은 16억원, 영업손실은 32억원, 순손실은 80억원이다. 2020년 예상 매출액은 4억원, 영업손실은 152억원, 순손실은 152억원이다.

안지오랩은 2023년부터 신약 치료제의 기술이전에 따라 실적 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20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영업이익 142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바이오, 특히 신약 개발 회사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은 점은 안지오랩에 긍정적이다. 진행 중인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2상 결과와 기술이전 성사 여부 등에 따라 기업가치가 판가름날 것으로 관측된다.

안지오랩 관계자는 "현재 임상2상이 진행 중인 4개 파이프라인의 경우 2021년과 2022년 상반기 중으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임상2상 결과를 토대로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 개도 아니고 4개 파이프라인의 임상2상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안지오랩의 잠재력이 크다"며 "신약 개발뿐 아니라 혈관신생 기술을 토대로 항체와 건강기능식품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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