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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구급차 막은 택시기사' 사건수사에 강력팀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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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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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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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청원 38만여명 동의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접촉사고가 났다며 응급환자가 탄 구급차를 막아선 택시 운전기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인력을 증원한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강동경찰서가 수사 중인 '구급차 후송환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기존 수사팀에 강력 1개팀을 추가 투입했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외에 형사법 위반과도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서다.

기존에는 강동서 교통과 소속인 교통사고조사팀과 교통범죄수사팀이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었다.

사망한 환자의 가족인 A씨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달 8일 서울 강동구 고덕역 인근에서 발생했다.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지난 6월8일 오후 3시15분쯤 어머님의 호흡이 너무 옅고 통증이 심해 응급실로 가기 위해 사설 응급차를 불렀다"고 했다.

이후 병원으로 가던 응급차는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차선변경을 하다 영업용 택시와 가벼운 접촉사고를 냈다. 이에 응급차 기사가 '병원에 모셔다드리고 해결해드리겠다'고 하자 택시 기사는 '사고난 거 사건처리를 먼저 해야 한다'고 길을 막았다.

청원인은 "택시 기사는 반말로 '사건처리가 해결되기 전엔 못 간다' '환자가 죽으면 내가 책임질테니 이거 처리하고 가라, 119 부를게'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말다툼은 10분 정도 이어졌고 다른 119구급차가 도착해 환자를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응급실에 도착한 지 5시간 만에 결국 사망했다.

A씨는 "경찰 처벌을 기다리고 있지만 죄목은 업무방해죄밖에 없다고 한다"며 "가벼운 처벌만 받고 풀려날 것을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고 택시 기사를 엄벌해달라고 했다.

한편 지난 3일 올라온 이 국민청원은 4일 오후 6시 현재 38만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청와대 또는 정부 관계자의 공식 답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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