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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찬스 무산-득타율 0.214' 최진행 3안타 불방망이 '설욕'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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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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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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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잠실 두산전에 맹활약한 최진행. /사진=OSEN
4일 잠실 두산전에 맹활약한 최진행. /사진=OSEN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타자 최진행(35)이 설욕에 성공했다.

최진행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팀도 선발 김민우의 5이닝 1실점 호투를 더해 6-2 완승을 거뒀다. 여기에 5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전날(3일) 두산전 1-2 패배를 만회했다.

3일 경기는 최진행에게 악몽이었다. 팀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특히 스코어 1-1이던 8회가 가장 아쉬웠다. 당시 한화는 정진호의 2루타와 이용규의 볼넷 등을 앞세워 2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때 두산은 3번 김태균을 고의사구로 내보내는 대신 최진행과 승부를 택했다. 최진행은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전까지 최진행은 득점권 타율 0.214로 저조했다. 전날 부진까지 더해져 타순도 4번에서 3번으로 바뀌었다. 경기 전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찬스에서는 김태균이 조금 더 낫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진행은 보란 듯이 방망이 위력을 과시했다. 1회초 첫 타석, 무사 1,3루에서 적시타를 때려내 팀 선취 득점을 책임졌다. 3회초 무사 1루에서도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무사 2,3루 찬스로 연결했고, 한화는 김태균의 유격수 땅볼로 3-1로 달아났다.

최진행은 팀이 5-1로 달아난 4회초 2사 1루에서 3루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용규의 빠른 발도 좋았지만, 최진행 타구의 질이 워낙 좋아 이용규가 홈으로 들어올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최진행은 9회초에도 두산 불펜 김민규를 상대로 위협적인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김재환의 호수비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이미 자신의 몫을 100% 해준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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