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림♥신민철, 오늘 결혼식…7년 열애 결실 "예쁘게 잘 살게요"

르 엔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방송인 혜림(28)이 7년 열애의 결실을 맺는다.

혜림은 5일 서울 모처에서 태권도 선수 신민철(34)과 결혼식을 올리고 7년 연애 끝에 부부가 된다.

혜림의 소속사 르엔터는 지난 5월 결혼 발표 당시 "두 사람은 지난 7년의 세월을 함께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을 지켜나가며 믿음과 신뢰를 쌓아오다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인생의 새로운 2막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하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혜림은 지난 4월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신민철과 출연하며 7년간 연애를 이어온 사실을 밝혔다. 이들은 프로그램에서 7년간의 러브스토리는 물론, 한 차례 결별 사실부터 프러포즈와 결혼 준비 과정 등 모두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브라이덜 샤워 당시에는 원더걸스 멤버인 유빈과 선미, 소희 등이 축하해주며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

혜림의 결혼 상대인 신민철도 방송 출연 이후 화제의 인물이 됐다. 그는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를 졸업한 뒤 익스트림 태권도 팀 미르메 대표로 활약 중이다. 혜림과는 태권도 은사를 통해 만나게 됐다. 신민철의 태권도 은사와 혜림의 부친 사이 친분이 있었고,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다.

또 혜림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들에게 보내는 손편지를 게재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분께 정식으로 말씀드리고 싶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 편지를 쓰게 됐다"며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 다가오는 7월5일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혜림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결혼 소식을 전해드려 조심스럽지만, 행복한 결혼 생활과 더불어 방송인 우혜림으로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며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원더풀의 사랑의 열매를 먹고 예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한편 혜림은 지난 2010년 원더걸스에 합류해 '투 디퍼런트 티어스'(2 Different Tears),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 '라이크 디스'(Like this), '와이 소 론리'(Why So Lonely)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그룹 해체 후에는 학업에 열중했으며, 최근 유빈이 세운 르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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