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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코로나 휩쓴 광주 영화관…120석 관람석에 달랑 3명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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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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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백화점도 시민들 발길 한산

4일 오전 광주 서구 한 영화관이 인적 없이 썰렁하다. 2020.7.4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4일 오전 광주 서구 한 영화관이 인적 없이 썰렁하다. 2020.7.4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한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광주에서 확산세를 보이면서 일부 극장이나 마트, 백화점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4일 점심시간 때 광주 서구에 위치한 한 극장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월 27일부터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5명이 발생한 영향인지 극장을 찾은 시민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3명의 시민들이 12시에 시작하는 영화를 보려고 기다릴 뿐 다른 사람들의 발길은 보이지 않았다.

해당 영화의 관람관은 모두 120석으로 구성돼 있다.

영화관 관계자는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지어 나오면서 영화를 보러 오는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영화관 인근 백화점은 문을 열기 전에 몇몇 시민들이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평소 휴일 풍경과는 확연히 달라졌다는 게 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이날 백화점에 들어가는 시민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4일 오전 광주 한 백화점에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7.4/뉴스1 © News1 한산 기자
4일 오전 광주 한 백화점에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7.4/뉴스1 © News1 한산 기자

백화점에서 만난 김모씨(50·여)는 "백화점에서는 다음주가 생일인 지인 선물만 사고 점심은 집에 가서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오후 8시쯤 찾아 간 광주 광산구의 한 대형마트 역시 사람들의 발길은 뜸했다.

평소 주말 오후는 쇼핑객들로 붐볐지만 이날은 코로나 여파로 한가한 모습이었고, 마트를 찾은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양모씨(54)는 "어쩔 수 없이 생필품을 구입하기 위해 마트를 찾았다"며 "혹시나 감염을 우려해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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