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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운동권도 강남아파트에 집착…노영민도 이념보다는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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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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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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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사진=이기범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사진=이기범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파트 처분 계획 정정 소동에 대해 "'강남불패'의 시그널이 정권 핵심에서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 실장이 청주 아파트를 팔고 강남 아파트를 소유하기로 한 결정 때문에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며 "노 실장이 청와대 참모들에게 다주택자는 한 채만 남기고 팔라고 강하게 주문한 당사자이기 때문"이라고 썼다.

이어 "강남 아파트에 투자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은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며 "그러니 강남 집값 잡겠다는 정치인과 관료도 강남 집을 팔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운동권 출신 586도 강남 아파트에 집착한다"며 "솔직히 이념보다 돈을 더 믿는 것"이라고도 꼬집었다.

원 지사는 "전 강남은커녕 서울에 집이 없고 제주도에 지금 사는 집 한 채 있다"며 "공적 일을 하는 정치인이 말과 행동이 다르면 안 된다고 믿고, 정치인의 기본자격이 '솔선수범'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아내인 의사도 저와 생각이 같다"며 "유혹이 왜 없었겠나, 하지만 공인이 부동산으로 돈 버는 일을 해선 안 된다고 믿었다"고 전했다.

원 지사는 "집 없는 사람의 불안, 내 집 마련의 꿈조차 포기하는 청년 세대의 좌절에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정치인과 관료들도 그러는데, 대다수 국민이 집에 집착하고 청년 세대가 절박한 심정으로 '영혼까지 끌어와서' 부동산 투자하는 걸 비난할 수도 없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저희 부부는 앞으로도 집은 사는 곳을 빼고는 다른 부동산은 갖지 않을 생각"이라며 "강남 아파트 가진 정치인 되지 않겠다. 부동산 정책을 말하려면 저부터 실천해야 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노 실장은 지난 2일 반포의 13.8평 아파트를 처분하겠다고 밝혔지만 이후 청주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라는 '수정 공지'를 전했다.

청와대 참모진들에게 매각을 권고했던 노 실장이 청주와 반포에 각각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비난을 받았다. 노 실장은 반포 집은 아들이 거주하고 있어 매매가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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