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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상한가 친 SK바이오팜…증권가는 'SK'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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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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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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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왼쪽 5번째)및 주요 내빈들이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시초가 확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왼쪽 5번째)및 주요 내빈들이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시초가 확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SK바이오팜이 상장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의 모회사인 SK는 호재 소진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증권업계에서는 배당 매력 증가, 자회사 추가 상장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SK에 투자할 만 하다고 보고 있다.

6일 오전 10시20분 현재 SK바이오팜은 전날보다 30% 오른 21만4500원을 기록 중이다. SK바이오팜의 공모가인 4만9000원 대비로는 4배 이상이 뛰었다.

반면 SK는 SK바이오팜 상장 이후 연일 약세다. SK는 이날 4.23% 떨어진 26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SK바이오팜 상장 이후에는 12.3%가 하락했다. SK바이오팜 상장 기대로 SK 주가는 지난달 16일 장중 33만2000원까지 올랐다가 호재 소진으로 하락세를 탔다.

증권가에서는 SK의 배당 능력과 자회사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SK는 이번 SK바이오팜 구주매출로 307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SK는 IPO(기업공개)나 자산 매각 등으로 투자 수익이 발생할 경우 일부를 수년 간 배당 등의 형태로 주주들에게 환원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지켜왔다. 따라서 이번 상장으로 올해 SK의 배당금이 주당 1000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중간배당보다 기말배당에 SK바이오팜 상장 차익이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 등으로부터의 수취배당금 감소를 충당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지만, 올해 연간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1000원 오른 6000원으로 가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배당금 외에는 대부분 SK바이오팜이 L.O(기술이전)을 진행할 수 있는 초기 바이오 파이프라인에 투자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바이오팜 주가가 급등하면서 SK의 지분가치가 상승한 점도 긍정적이다. 앞으로 SK는 SK바이오팜 지분을 추가로 매각할 가능성도 있다. SK바이오팜의 시총은 현재 16조4850억원으로 코스피시장 17위다. SK가 보유 중인 지분 75% 가치는 약 12조3640억원에 달한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대주주 지분의 보호 예수 기간인 6개월 후 일부 지분 매각 가능성이 높다"며 "SK의 SK바이오팜 지분은 장기적으로 50% 수준까지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약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이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SK는 추가 지분 매각을 통해 4조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

다만 SK바이오팜 주가가 언제까지 상승랠리를 이어갈 지는 미지수다. 정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주가는 당분간 펀더멘털보다는 수급에 따라 움직여 주가가 안정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에 따라 SK의 주가도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중장기 관점에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SK바이오팜이 성공적으로 상장되면서, SK의 차기 IPO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기 IPO 후보로는 SK실트론, SK팜테코가 거론되고 있다.

SK실트론은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를 주로 생산하는 제조업체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 1조5430억원, 연결 영업이익 3320억원을 기록했다. SK팜테코는 지난해 미국에 설립된 CMO(의약품 위탁생산) 법인이다. 한국의 SK바이오텍, SK바이오텍 아일랜드, 미국 제약사 앰팩(AMPAC)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IPO 성공으로 차기 IPO의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며 "SK실트론과 SK팜테코의 예상 시가총액은 각각 3조원, 2조원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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