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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해프닝에 '출렁' 화장품株, 오를 종목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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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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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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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신세계다완백화점 1층 숨37도 매장 전경 /사진=양성희 기자
중국 상하이 신세계다완백화점 1층 숨37도 매장 전경 /사진=양성희 기자
지난달 말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화장품 관련 종목들이 급상승했다. 다만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 정부의 공식적 입장이 아니라는 점이 확인되면서 제자리를 찾아갔다. 화장품주들이 당분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온라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상승세를 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오전 11시 현재 아모레퍼시픽 (187,500원 상승5500 3.0%)은 전 거래일인 지난 3일보다 2000원(1.2%) 떨어진 1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 (1,560,000원 상승12000 0.8%)도 1만5000원(1.09%) 내린 136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두 종목을 포함한 화장품주들은 지난달 30일 5∼15%대 강세를 보였다가 꾸준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화장품주들은 최근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면세점 매출이 줄어들면서 실적에 큰 타격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2분기 화장품 업종의 매출은 시장 전망치보다 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면세점 채널 영업이익 비중은 모두 50%를 넘는다"며 "면세점 채널 부진은 심각한 이익 구조의 왜곡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중국 시장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는 점,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쓰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이 위축된 상태인 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분석이다. 당분간 성장 모멘텀(동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결국 코로나19 사태 해결이 화장품주 성장의 전제조건이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완화하더라도 여행 수요가 즉시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부진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인의 한국 여행 회복이 개별 화장품 업체 실적 회복으로 이어지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회복 시점은 최소 올해 3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온라인 매출 비중이 높은 LG생활건강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LG생활건강은 브랜드에 대한 중국인 소비자들의 기본적인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 중국의 상반기 광군제로 불리는 '618 쇼핑축제'에서 LG생활건강은 '후', '숨', '오휘' 등의 브랜드를 앞세워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은 이 기간 중국 티몰 매출이 지난해 대비 188% 늘었다고 밝혔다. 인기 제품인 '천기단 화현' 세트는 약 26만원이라는 가격대에도 총 10만세트 이상이 팔려나가며 스킨케어 부문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국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단기 중국 실적 가시성이 높은 코스맥스도 추천 종목으로 꼽힌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올해 2분기 중국 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증가한 13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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