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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재팬이 뭐예요?' 한국닌텐도, 9년만에 2000억대 매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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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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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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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재팬이 뭐예요?' 한국닌텐도, 9년만에 2000억대 매출 회복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의 지사인 한국닌텐도가 연매출 2000억원대를 회복했다.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과 올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도 '닌텐도 스위치'와 게임 콘텐츠 판매가 호조세를 지속하면서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닌텐도의 지난해(회계연도 2019년 4월~2020년 3월 기준) 매출은 2305억원으로 전년(1687억원)보다 36% 이상 증가했다. 닌텐도스위치 게임기기 등 상품 매출은 2149억원, 온라인 다운로드 등 디지털 매출은 147억원을 차지했다.

특히 디지털 매출은 1년 전 30억원 수준에서 5배 가까이 불어났다.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면서 늘어난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1년 전 74억원보다 68% 이상 증가한 12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16% 늘어난 97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쓴 판매·관리비는 130억원에서 지난해 169억원으로 증가했다. 광고선전비 91억원, 지급수수료 38억원, 급여가 18억원 등이다. 법인세는 28억원을 지급했다.


한국닌텐도 9년여 만에 매출 2000억원대


'노노재팬이 뭐예요?' 한국닌텐도, 9년만에 2000억대 매출 회복

한국닌텐도 매출이 2000억원대를 회복한 것은 9년여 만이다. 매출은 2009년 콘솔게임기 '닌텐도 위(Wii)' 판매 호조에 힘입어 2942억원을 기록한 후 급속도로 감소했다. 2016년에는 매출이 392억원까지 쪼그라들었다.

이후 닌텐도 스위치가 출시되면서 2017년 1250억원, 2018년 1687억원으로 점차 회복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늘어난 한국닌텐도 매출의 대부분은 일본 본사로 건너갔다. 한국닌텐도는 일본 닌텐도가 지분를 보유한 100% 자회사로 지난해 특수관계자 거래를 통해 일본 본사에 1990억원 지급했다.

한국닌텐도의 실적 개선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점쳐진다. 올해 3월 발매된 '모여봐요 동물의 숲'과 관련한 판매 실적도 올해 회계연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동물의 숲은 최근 닌텐도의 인기를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다. 동물의 숲은 게임팬들 사이에서 '힐링게임'으로 주목받으며 닌텐도 스위치 대표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코로나19와 맞물리면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품귀현상이 벌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전 세계적으로 1177만장(2020년 1분기 기준)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닌텐도는 동물의 숲뿐 아니라 포켓몬스터, 슈퍼마리오, 젤다의 전설 등 팬층이 두터운 게임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며 "신작 출시 일정에 따라 제 2,3의 동물의 숲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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