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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놓치고 '땅' 친다면…'공모주' 슈퍼위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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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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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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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은 지난 2일 상장 첫 날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를 뜻하는 은어)으로 160%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6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공모주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SK바이오팜 효과로 IPO(기업공개) 시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올해 상반기 코로나19(COVID-19)로 IPO 시장이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국내 주식시장 반등과 함께 최고 기대주 SK바이오팜 (191,500원 상승1000 -0.5%)이 등판하면서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공모 시장이 달아오르자 IPO를 준비하는 기업의 행보도 바빠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IPO 기업이 줄줄이 공모를 진행하는 '슈퍼위크'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선 지금의 투자 열기가 언제까지 갈지 관심이 크다.

SK바이오팜 놓치고 '땅' 친다면…'공모주' 슈퍼위크 온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달 2차전지 장비 회사 에이프로를 비롯해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 솔트룩스, 패션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판권을 보유한 더네이쳐홀딩스, 5G 수혜주 와이팜 등 10개 이상 기업이 공모에 나선다. 최근에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노리는 자동차 부품 회사 명신산업, 미디어 커머스를 앞세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의약품 회사 한국파마 등이 상장 심사를 통과하고 곧 공모 시장 투자자를 만날 예정이다.

또 상장예비심사 청구가 지난 3월 4개, 4월 20개, 5월 13개, 6월 16개로, 공모를 앞둔 기업이 즐비하다. 이 달 들어서도 바이오 에스바이오메딕스와 마이크로바이옴 개발 회사 고바이오랩이 상장심사를 청구했다. 올해 남은 기간 IPO 시장은 꾸준히 비교적 빼곡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IPO 시장은 뜨거운 투자 열기를 실감하며 업종과 기업을 가리지 않고 공모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수요예측이나 청약 경쟁률 1000대 1 이상도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다. 상장 뒤 주가 흐름도 좋다. SK바이오팜이 워낙 주목을 받아 비교적 소외됐지만, 이 달 신규 상장한 마크로밀엠브레인 (8,810원 상승190 -2.1%), 위더스제약 (23,000원 보합0 0.0%), 신도기연 (23,300원 상승1000 4.5%) 모두 공모가 대비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소중,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공모 시장 유동성 장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SK바이오팜 청약증거금 31조원 중 환불된 약 30조원의 일부는 일반 공모 청약 투자로 다시 유입되며 청약 경쟁률을 높일 것"이라며 "특히 유동성이 풍부한 올해 하반기 상장하는 편이 유리하기 때문에 공모 절차 돌입 시기를 앞당기는 IPO 기업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실물 경제 충격의 강도, 글로벌 금융 시장 불확실성 등을 고려하면 지금의 공모 시장 열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장담할 수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IPO 시장의 경우 주식 시장에 비교적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국내 증시 흐름도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또 공모 일정이 겹칠 경우 투자 수요 분산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한 증권사 IPO 담당자는 "조심스럽긴 하지만 최근 공모 시장 분위기는 SK바이오팜 효과로 신규 투자자가 많이 유입되고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다소 오버슈팅이 나타나는 게 아니냐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며 "최근 공모 시장 분위기가 뜨거운 건 사실이지만, 지금의 높은 투자 열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공모주 투자 과정에서도 철저한 분석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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