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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국가 중 1위" 줄지 않는 자살에 예방 경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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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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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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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의 불명예가 지워지지 않고 있다. 올해 자살 사망자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경찰은 자살 예방 효과가 나타나지 않자 전국 경찰서에 자살 예방 업무를 담당할 경찰관을 두기로 했다.



올 1~4월 자살 사망자 4106명...경찰 '생명존중 협력 담당관' 지정


"OECD 국가 중 1위" 줄지 않는 자살에 예방 경찰 등장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1~4월 자살자(잠정치)는 4106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4176명)을 유지하고 있다. 남성과 여성 각각 2860명, 124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올해부터 발표를 시작한 월별 자살자는 변사사건 수사 진행 상황 등으로 오차(±약 3%)가 있을 수 있다. 그점을 감안하더라도 자살 예방 효과가 크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경찰은 자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자 자살 예방 업무를 맡는 ‘생명존중 협력 담당관’을 지정했다. 전국 지방청 18곳과 경찰서 255곳의 생활질서계 소속 경찰관 총 273명이 자살 예방업무를 맡는다.

경찰은 자살시도자를 최초로 접촉하는 기관이다. 112신고가 접수되면 현장 출동해 자살시도자를 보호조치하고, 의료기관과 연계조치를 등을 진행한다. 또 자살시도자의 가족을 찾기위한 인적사항을 파악한다.

신설된 ‘생명존중 협력 담당관’은 112종합상황실·지역경찰과 자살예방센터 사이에서 두 기관의 연계를 강화하는 자살 예방의 ‘허브’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자살시도자 현황 및 통계관리 △자살시도자 사후관리를 위한 자살예방센터 연계 및 모니터링 △자살유발정보 삭제·차단 등의 임무도 수행한다.


2018년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26.6명...경제생활 이유로 극단적 선택 늘어


"OECD 국가 중 1위" 줄지 않는 자살에 예방 경찰 등장

한국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에 해당한다. OECD 평균의 2배가 넘는다. 2018년 기준 자살자는 1만3670명으로 인구 10만명당 자살사망자수가 26.6명에 이른다.

2017년 24.3명보다 자살률이 높아졌다. 하루 평균 37.5명이 자살로 세상을 떠나는 셈이다. 보건복지부는 유명인 자살사건에 대한 모방 효과 등 다양한 원인에 따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8년 경찰청 변사자료에 따르면 자살 원인 1위는 정신적·정신과적 문제가 가장(31.6%) 많다. 심리적·우울감 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많이 한 것이다. 뒤이어 △경제생활 문제 25.7% △육체적 질병문제 18.4% △가정문제 7.9% 등이다.

특히 경제생활을 문제로 자살한 경우는 2014년 21.4%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남성의 경우 경제생활을 이유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우가 30.8%로 가장 높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자해·자살 시도 건수도 지속해서 늘고 있다. 2014년 2만5573건에서 2018년 3만3451건으로 30.8%나 급증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안정되면 담당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3개월간 성과를 분석한 후 ‘업무 매뉴얼’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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