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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시대, 농협은행이 뜬다? 유통, 농업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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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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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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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금융강국 코리아]정부지원금 추천 등 파일럿 서비스도 오픈

[편집자주] 세상을 코로나 이전/이후(Before Corona/After Corona)로 구분하는 건 하나의 아이디어가 아니라 통념이 됐다. 이른바 AC 시대에 글로벌 밸류체인이 위협받으면서 ‘언택트’가 대세가 됐다. 금융 역시 이런 흐름에서 벗어날 수 없다. 대면 위주의 영업방식은 빠르게 비대면으로 대체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으로 영토를 넓혀 가던 국내 금융회사들은 이제 디지털금융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NH농협은행이 마이데이터 파일럿 서비스로 선보인 '정부지원금 추천'(왼쪽), '금융생활 지원' 서비스 예시 화면./이미지 제공=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마이데이터 파일럿 서비스로 선보인 '정부지원금 추천'(왼쪽), '금융생활 지원' 서비스 예시 화면./이미지 제공=농협은행
#. 고객님, 신청 가능한 정부지원금이 46개나 되네요. 가정양육수당이랑 육아휴직수당, 자녀장려금……. 신청은 여기서 하시면 돼요. 복지카드 개설도 도와드릴까요?

#. 고객님은 소득이 없으시지만 농협하나로마트 유통 정보를 보니까 신용이 좋으시네요. 대출 한도는 꽤 나오실 것 같은데 이 상품 한번 보시겠어요?

NH농협은행이 ‘마이데이터’ 시대를 맞아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올해 초부터 은행 내 15개 부서로 구성한 ‘마이데이터 워킹그룹’을 꾸렸다. 최근에는 IT마이데이터추진팀에 이어 데이터사업부를 신설했다.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사업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진 신용정보를 한데 모아 관리하는 ‘마이데이터’는 소비자의 금융생활을 바꿔놓는 한편 금융기관들의 차별화한 역량을 드러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농협은행은 농협만의 ‘유통망’, 그리고 ‘농업’에 특화한 데이터를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다.

우선 유통과 금융의 만남은 획일화한 신용평가 모델을 깨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득 등 일반적인 금융정보로 평가하기 어려운 고객의 신용도를 판단할 때 결제 정보 등 유통 데이터를 활용하는 식이다.

농협은행은 향후 농업에 특화한 데이터거래소를 구축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범농협 차원에서 농업인, 농업회사 등 고객을 대상으로 전문화한 데이터 컨설팅을 펴겠다는 것이다.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은행 본점 / 사진제공=NH농협은행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은행 본점 / 사진제공=NH농협은행

이러한 마이데이터 시대를 열기에 앞서 농협은행은 파일럿 서비스도 마련했다. △정부지원금 추천 △내 차 관리 △금융생활 지원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인다.

정부지원금 추천의 경우 고객이 받을 수 있는 정책자금을 소개하면서 계좌, 복지카드 등 금융상품을 연계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받을 수 있는 지원을 한눈에 파악하고 빠짐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좋다.

차량 데이터와 연계한 ‘내 차 관리’ 서비스로는 차량 정보 조회, 자동차·운전자 보험 비교 등이 가능하다. 운전 정보를 바탕으로 미납된 과태료를 자동 납부할 수도 있다.

금융생활 지원은 소득이 비슷한 고객군의 자산관리 현황을 분석해 특정 고객의 금융생활을 파악해주는 서비스다. 연체 방어를 위해 각종 납부일을 고지해주기도 한다.

우주희 농협은행 데이터사업부 데이터신사업팀 차장은 “다른 은행보다 유통, 농업 등 생활 전반적인 면에서 금융과 엮을 수 있는 데이터가 많다”며 “모든 생활계층에 데이터를 서비스함으로써 소외계층도 적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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