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아프리카TV, 중계진 찾는다... '케꿀보이스' 서바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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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아프리카TV와 함께 중계진으로 활약한 인재를 찾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아프리카TV와 함께 K리그 중계진으로 활약할 인재를 찾는다. 이름하여 '케꿀보이스'다.

K리그 중계에 재미를 더할 '꿀보이스'를 찾는다는 의미인 '케꿀보이스'는 연맹과 아프리카TV의 협업으로 축구 해설에 관심이 있는 자를 모집해 우승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연맹과 아프리카TV는 K리그 홍보대사 활동부터 올해 진행한 랜선토너먼트, 마스코트 반장선거 개표식, 랜선 출정식 방송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함께하고 있다.

6일부터 17일까지 아프리카TV 홈페이지에서 '케꿀보이스'를 검색한 후 신청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축구 전문 해설자 또는 캐스터를 꿈꾸는 대한민국 남녀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서류 전형 이후 총 3차에 걸친 중계 미션을 통해 최종 1인이 선발된다. 참가자들은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되는 중계 미션에서 ▲K리그 라운드별 아프리카TV 개인방송 중계 ▲유명 해설자 및 캐스터와 합동 방송 ▲K리그 공식 현장 중계 방송 등의 전형 과정을 거치게 된다.

또한 선발 기간동안 ▲K리그와 한국축구의 역사 ▲축구 방송인으로서 자세 등 관련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의 K리그 중계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뽑힌 최종 1인은 상금 100만원과 함께 2020시즌 종료 시까지 매달 1회씩 현장 중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현장 중계 평가 결과에 따라 이후 연맹 자체중계팀의 정식 중계진으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2019시즌부터 K리그2 중계방송을 자체 제작하고 있는 연맹은 축구 전문 캐스터 및 해설 채용을 통해 중계 퀄리티와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계진 워크샵 진행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