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소이현, 인교진 물감·거품 파티에 부글부글… "신나지?"

머니투데이

정회인 기자

/사진=소이현 인스타그램

인교진이 집 안에서 물감과 거품 놀이를 하다 거실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소이현은 분노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인교진은 딸들을 위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다.

이날 인교진은 인터뷰에서 "딸들이 색감이나 그림, 이런 거에 관심이 많다"며 딸들을 위해 물감, 거품 놀이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 놀이를 거실에 준비했다는 것. 소이현은 "원래 욕실에서 한다. 물청소로 치울 수 있으니까"라고 걱정을 표했다.

두 딸들은 집에 오자마자 활짝 웃으며 놀이에 뛰어들려고 했다. 그러나 소이현은 "원복"이라고 외치며 옷을 갈아입혔다. 그렇게 소이현의 고난이 시작됐다.

인교진은 과학을 보여주겠다며 물컵에 종이를 대고 뒤집었다. 종이로 인해 물이 새지 않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인교진이 준비한 종이는 해당 실험을 할 때 쓰는 종이가 아니었다. 결국 물은 주루룩 샜고 거실에 물이 튀기 시작했다. 소이현의 1차 분노 지점이었다.

아이들은 거실에 넓게 펼쳐진 물감놀이에 신이난 모습이었다. 이를 본 인교진은 “이거봐 얼마나 즐거워 해”라며 자신 있게 말했다. 이에 소이현은 “신나지?”라며 어금니를 꽉 깨문 채 대답했다.

더 큰 문제는 거품 놀이에 있었다. 인교진은 “아빠가 신기한 거 보여줄게”라며 공기압력을 이용한 실험을 준비했다. 그러나 어설픈 실험 탓에 인교진이 풍선을 놓치며 거품은 전자기기 쪽으로 날아갔다. 물감과 물로 흥건해진 거실에 소이현은 분노했다.

소이현은 딸들을 씻겼고 그사이 인교진은 거실을 치우고 기타를 치며 소이현을 기다렸다. 화가 났던 소이현은 인교진의 애교 가득한 사과에 마음이 풀려 웃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