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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몰고 펜션으로…여름휴가 '언택트' 여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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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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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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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2020 여름휴가 트렌드' 발표…코로나 언택트 트렌드에 자차 이동 가능 여행·독채 펜션 인기

제주도내 11개 해수욕장이 일제 개장한 지난 1일 오후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사진=뉴스1
제주도내 11개 해수욕장이 일제 개장한 지난 1일 오후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사진=뉴스1
코로나19(COVID-19)로 막힌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이 급부상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여전한 상황에서도 국내 숙소 예약 건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나는 등 올해도 '7말8초' 성수기 여행수요는 여전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종합 여행·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야놀자가 여름 성수기(7월1일~8월31일)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0 여름휴가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올해 7~8월 국내 숙소 미리 예약 건수가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한적인 해외여행으로 휴가철 여행 수요가 국내에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지역별 숙박 예약률은 강원도가 16.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14.9%) △제주도(14.3%) △부산(9.8%)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에 따른 언택트(Untact·비대면)가 부각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는 교통수단인 자가용으로 이동이 가능한 강원도와 경기도의 인기가 높았다.

전통적인 인기 휴가지이자 해외 신혼여행 대체여행지로 급부상한 제주도와 부산도 변함 없이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전라남도(8.1%)의 약진도 눈에 띈다. 여름 성수기 최초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에서 확진자 수가 두 번째로 적다는 점에서 여행객들의 구미를 당긴 것으로 보인다.

숙소 유형에서도 코로나 언택트 트렌드가 반영됐다. 지난 4~5월 황금연휴에 이어 펜션이 43.8%로 1위를 기록했다. 타인과의 접촉 가능성이 낮은 독채형 숙소에 대한 선호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위는 호텔(33.5%)로 해외여행 대신 프리미엄 호캉스를 즐기려는 수요가 몰린 것이다.

실제 6월 한 달 인기 검색어에서도 풀빌라와 글램핑이 상위권을 차지,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의 실천이 가능한 숙소들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야놀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역과 숙소 등 올 여름휴가 계획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소규모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래픽=야놀자
/그래픽=야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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