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전반기 최고 성과는 도심미관 개선

하동군의 민선7기 전반기 군정 최고 성과는 도심미관 개선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도심미관 개선사업인 폐철도 공원 사업. © 뉴스1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하동군의 시가지 지중화·폐철도 공원화 사업 등의 도심미관 변화가 민선7기 전반기 군정 최고의 성과로 조사됐다.

하동군은 경남사회조사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6월 22∼28일 읍면별 인구비례에 의거 450명을 대상으로 민선7기 군정활동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가시적인 성과로는 Δ도심 미관 변화(시가지 지중화·폐철도 공원화 등) 17.4% Δ신호등 없는 도시(회전교차로·상징나무 식재) 16.3% Δ위험도로 개선 및 정비 13% Δ하동터미널 이전 및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9.9% Δ알프스 종합복지관 운영 8.7% Δ하동 농·특산물 수출 및 내수판매 확대 7.1% 등으로 조사됐다.

군정 운영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70.35점으로 2019년에 비해 7.06점 상승했으며, 군의 전반적인 발전 정도가 인근 지역에 비해 경쟁력 점수가 72.12점으로 전년도 대비 10.85점 상승했다. 주거 만족도는 71.28점으로 지난해보다 2.32점 상승했다.

가장 기대되는 시책으로는 Δ2022 하동세계차엑스포 개최 19.5% Δ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투자유치 19.4% Δ금오산 케이블카 설치 11.0% Δ작은 영화관 건립 10.6%, Δ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운영 9.3% Δ섬진강 재첩 세계중요어업유산 등재 8.5% Δ하동 스포츠파크 건립 7.9%, Δ송림 하모니파크 조성 7.1% 등으로 조사됐다.

민선7기 주요 6개 공약의 종합적인 만족도는 68.16점으로 2019년에 비해 2.19점 상승했다.

군정 방향으로는 군의 발전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장 중요하며, 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는 문화·관광·레저 도시를 꼽았다.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주민이 우선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을 먼저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며, 특히 개인이 아닌 지역 전체에 도움이 되는 사회복지정책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둬 순차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문화 시설이나 의료시설에 대한 부분이 미흡하다는 의견을 나타냈으며, 교육과 관련해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있었다.

윤상기 군수는 “주요 군정에 대해 군민이 인지하고 있는 군정활동의 잘한 점과 부족한 점을 감안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군정 및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경제, 교육과 관련된 정책에 중점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정책들을 점검하고 문제점이 있는 부분은 보완해서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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