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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숙현 폭행 의혹 男 선배 "죽은 건 안타깝지만, 사죄할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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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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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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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로 지목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감독 김 모씨와 선수들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참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가해자로 지목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감독 김 모씨와 선수들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참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고(故) 최숙현 선수에게 폭행과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 김 모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감독과 팀 닥터, 주장이었던 장윤정 선수 외에도 '남자 선배'의 가해행위가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남자 선배인 김모 선수는 최 선수가 남긴 녹취파일에서 가장 증거가 적어, 다른 가해 혐의자들과 달리 비교적 덜 알려진 인물이다. 대한철인3종협회가 김 선수에게 자격 정지 10년 징계를 내린 가운데, 김 선수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신발로 최숙현 선수 얼굴 가격…'남자 선배'는 자격 정지 10년


철인3종경기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과 관련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안영주 스포츠공정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철인3종경기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과 관련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안영주 스포츠공정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대한철인3종협회는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올림픽파크텔에서 고 최숙현 선수 죽음과 관련해 스포츠공정위를 열고, 김 감독과 선수 2명의 징계를 확정했다.

공정위는 김 감독과 장 선수의 영구제명을 의결했다. 김 선수에게는 10년 자격정지를 결정했다.

이날 공정위는 피해자와 목격자의 진술, 징계혐의자들의 소명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김 선수는 최 선수가 경북체고에 재학 중이던 2016년 2월, 함께 나선 뉴질랜드 전지훈련에서 신발로 피해자의 얼굴을 때리는 등 수년 간 폭행과 폭언을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40분 동안 혐의 부인…"사죄할 것도 없다"


김 선수는 폭행·폭언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날 공정위에서 김 선수는 40분 동안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이와 관련, 공정위를 마친 뒤 안영주 공정위원장은 "(남자선배)김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다. 오히려 억울하다는 입장을 펼쳤다"고 말했다.

앞서 김 선수는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에서 출석해서도 사죄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김 선수는 폭행·폭언 사실에 대해 "없다"며 "사죄할 것도, 그런 것도 없다. 죽은 것은 안타까운 것인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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