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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감원에 사모펀드 책임 떠넘긴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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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감원에 사모펀드 책임 떠넘긴 적 없다"

머니투데이
  • 이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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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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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완화 탓 비판 일부 감수할 일…방화범은 아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금융위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7일 "금융감독원에 책임을 떠넘긴 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규제를 풀어서 우리(금융위)를 비판하는 건 일부 감수해야 할 일이나 관리감독이 미흡했다고 금감원에 얘기한 적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전수조사가 잘못된 일은 아니다"라며 "금융위가 방화범은 아니다"라고 했다.

전날 금감원 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전수조사는 방화범이 진화작전을 지시하는 꼴"이라며 금융위를 비판했다.

사모펀드 관련해 추가적인 규제 강화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손 부위원장은 "기존에 발표한 내용 중 일부는 법이 개정돼야 시행할 수 있는 것도 있다"며 "추가적으로 필요한 건 전수조사를 해봐야 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6.17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지역으로 새로 편입된 지역에서 대출한도가 줄어드는 민원 관련해선 "기존에 있는 사항(경과규정)으로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일부 대단지 (문제)는 어떻게 풀지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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