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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마스크 자유롭게 산다…가격 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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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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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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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마스크 자유롭게 산다…가격 떨어질까
정부가 공적마스크 공급 제도를 폐지하고 오는 12일부터 시장 공급 체계로 전환한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전처럼 구매 한도 제한 없이 자유롭게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 최근 수도권과 광주·대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진 상황에서 공적마스크 제도를 폐지하는 것이 적절한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KF 등급 보건용 마스크의 공적 공급을 종료하고 시장 공급 체계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새로운 ‘마스크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시행한다.

식약처는 제도 종료에 앞서 8~11일 나흘간 현행 공적 마스크 판매처에서 중복 구매나 수량을 제한하지 않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새 조치에는 △취약지역·의료기관에 보건용 마스크 안정적 공급기반 구축 △수술용 마스크 공적 공급 확대(60%→80%) △보건용 마스크 수출 허용량을 당일 생산량 30%에서 월별 총량제로 개선 △가격·품절 등 시장 모니터링 강화와 불공정 거래 단속 등의 내용도 담겼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이번 조치는 그동안 변화된 마스크 수급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며 “공적 개입을 최소화해 시장의 기능을 보완하면서 K방역 선도를 위해 기업의 산업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조치에는 마스크 가격 인하 부분은 포함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기존 긴급수급조정조치 종료를 앞두고 기획재정부·조달청 등 관계부처와 마스크 가격 인하 문제를 논의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않고 시장에 맡겼다.

마스크 공급이 시장 체제로 전환되면 마스크 가격은 업체 간 경쟁 구도 속에서 결정된다. 마스크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판매업체별로 각각 셈법이 달라 마스크의 ‘적정 판매가’ 문제가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부가 공적마스크 장당 가격을 1500원으로 정했던 만큼 이를 기준으로 시장 가격이 형성될 수 있다. 상당수 업체들이 조달청과 ‘울며 겨자먹기식’ 계약을 했던 만큼 시장 공급 체제에선 전반적인 가격상승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았던 유명 기업의 제품들은 2000~3000원대에 팔리고 품질과 인지도 등이 낮은 마스크는 온라인에서 저가로 유통되는 등 다양한 가격대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달 첫주 KF94 보건용 마스크의 온·오프라인 평균가격은 각각 2100원, 1694원이다.

마스크 업체 관계자는 “공적마스크 물량으로 80% 들어가던 것을 앞으로 시장에서 판매해야 되기 때문에 업체들 간 경쟁 속에서 가격이 내려갈 수 있다”며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더욱 넓어지는 만큼 가격·품질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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