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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배 전파력 강한 코로나 도는데…휴가시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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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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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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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공적마스크, 제한없는 마지막 세일

전국 편의점, 대형마트에서도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 1일 서울 중구 세븐일레븐 소공점에서 직원이 마스크를 진열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전국 편의점, 대형마트에서도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 1일 서울 중구 세븐일레븐 소공점에서 직원이 마스크를 진열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이어지는데다 해외유입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는 미국, 유럽 등지에서 유입된 변종 바이러스로 전파력이 6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확산세가 더욱 가팔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44명 중 24명은 해외에서 유입됐고 20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 중 16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8명은 검역을 통과해 경기(6명)·대구(1명)·전북(1명) 지역사회로 돌아간 뒤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지역발생 환자는 경기와 광주에서 다수 나왔다. △경기 7명 △광주 6명 △서울 3명 △인천 2명 △대전 2명 등이다.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29일 오후 광주 동구 광륵사 문이 닫혀 있다.  최소 8명(광주 5명, 전남·전북·경기 각 1명)이 지난 23~26일 이 절에 들렀다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한편 광주시는 7월13일까지 2주간 이 절을 폐쇄하는 내용의 행정조치를 이날 발표했다. 2020.6.29/뉴스1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29일 오후 광주 동구 광륵사 문이 닫혀 있다. 최소 8명(광주 5명, 전남·전북·경기 각 1명)이 지난 23~26일 이 절에 들렀다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한편 광주시는 7월13일까지 2주간 이 절을 폐쇄하는 내용의 행정조치를 이날 발표했다. 2020.6.29/뉴스1



광륵사發 여진 계속...수원 교인모임서 5명 추가


이날 12시 기준 광주 광륵사 관련해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사랑교회 확진자 2명, 광산구 소재 사우나 직원 3명 등이다. 이로써 광륵사 관련 확진자는 92명을 기록했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선 자가격리 중인 교인의 직장동료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37명이다.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는 업체 방문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매일 1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일 확진된 지표환자의 업체관련자 1명과 방문자 2명, 방문자의 가족 2명 등이 확진돼 지표환자 포함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도 수원시 교인모임에서도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다. 교인 지인의 접촉자와 접촉자 가족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경기도 의정부시 아파트 관련 확진자도 누적 29명을 기록했다. 아파트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의 확진자 지인 가족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방역당국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누적 확진자가 7일 기준 1만3181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44명으로 해외유입 감염자는 24명, 지역발생 감염자는 20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1터미널 입국장의 모습.2020.7.7/뉴스1
(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방역당국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누적 확진자가 7일 기준 1만3181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44명으로 해외유입 감염자는 24명, 지역발생 감염자는 20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1터미널 입국장의 모습.2020.7.7/뉴스1



해외유입, 2주만에 지역사회 감염 넘어...24명 발생


이날 해외에서 유입된 코로나19 환자는 24명으로 국내 지역발생 환자 20명을 넘어섰다. 해외유입 환자가 국내발생 환자를 넘어선 것은 지난달 23일 부산항에 들어온 러시아 선박 선원 무더기 확진 이후 2주만이다.

해외유입 환자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가 6명, 유럽이 1명, 아시아가 17명이다. 아시아 유입 중 카자흐스탄이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누적된 해외유입 확진자는 1714명이다. 이중 중증이나 위중 환자는 10명이며 사망자는 1명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해외유입 확진자 중 793명, 즉 46.3%가 검역단계에서 진단검사를 통해서 확인된 사례"라며 "나머지 지역사회에서 발견되는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에는 입국 후 3일 내에 전수 진단검사를 통해서 환자로 최대한 해외유입으로 인한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렘데시비르 / 사진제공=서울대병원
렘데시비르 / 사진제공=서울대병원




렘데시비르 22명에 공급, 혈장공여 누적 312명


이런 가운데 방대본은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22명의 환자에게 공급했다. 15개 병원에서 22명의 중증환자에 대해 이뤄진 신청을 모두 받아들인 것. 다만 렘데시비르를 공급하는 미국 길리어드사로부터 얼마나 공급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잔여 물량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렘데시비르 수급문제와 관련해 "협상이 진행중에 있기 때문에 정확한 수량을 밝히긴 어렵다"며 "8월중 추가 도입할 때까지 발생하는 환자규모 등을 볼 때 충분한 양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폭발적인 발생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중증, 위중환자 (치료에) 충분히 대처 가능하다"며 "렘데시비르에 대한 국내 중증 이상 환자에 대한 투약 후 효과분석은 자료가 정리되는 대로 추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대본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39명의 완치자가 추가로 참여해 누적 참여의사자는 312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현재까지 공여를 완료한 완치자는 132명이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와 면역글로블린을 농축해 약으로 쓰기때문에 완치자의 혈액이 많을수록 많은 치료제를 만들 수 있다.

방대본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에도 방역 원칙은 변경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연구 결과, 전파력이 높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계통군이 출현했다는 논문이 있고, 전파경로에 대한 새로운 가설이나 주의도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그렇지만 코로나19 예방원칙, 방역의 기본은 바뀌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1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 '공적 마스크 판매'를 알리는 안내문이 걸려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공적 마스크 제도 개선안을 발표, 인당 구매 가능 수량은 오는 18일부터 1인 3개에서 10개로 확대 한다고 밝혔다.   이달 30일 종료 예정이던 공적마스크 수급 조치는 다음 달 11일까지 연장 됐다. 2020.6.16/뉴스1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1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 '공적 마스크 판매'를 알리는 안내문이 걸려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공적 마스크 제도 개선안을 발표, 인당 구매 가능 수량은 오는 18일부터 1인 3개에서 10개로 확대 한다고 밝혔다. 이달 30일 종료 예정이던 공적마스크 수급 조치는 다음 달 11일까지 연장 됐다. 2020.6.16/뉴스1



공적마스크 제도 종료, 12일부터 시장가격으로 판매


한편 정부는 개인별 구매한도를 정해 1500원으로 판매하도록 했던 공적마스크 공급제도를 오는 11일 종료하기로 했다. 12일부터 국민들은 약국 등 각종 판매처에서 시장 가격에 따라 구매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보건용 공적마스크 공급제도를 폐지하는 내용의 긴급수정조치를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도 종료 시점인 11일까지 현행 공적마스크 판매처인 약국, 하나로마트, 우체국에서 중복구매확인이나 수량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처는 비교적 호흡하기 쉬운 바말차단용 마스크에 대해선 공적공급 대상으로 지정하기보다 접근성과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생산과 공급 확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수술용 마스크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경우는 현행 공적 공급체계를 유지하되, 공적 출고비율을 현행 60%에서 80%로 상향한다.

마스크 수출 규제도 일부 완화된다. 수출 허용량 기준을 당일 생산량의 30%에서 월평균 생산량의 50%로 관리한다.

식약처는 시장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급불안이 가시화되면 생산량 확대, 수출량 제한금지, 정부 비축물량 투입 등 수급안정화방안을 시행하고, 비상 상황 시 구매수량 제한, 구매요일제 등 종전의 공적마스크 제도를 다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정부 비축물량은 1억5000만장으로 계획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을 3차 추경까지 확보하고 있다"며 "경험으로 볼 때 일주일에 5000만장이면 5부제 하에 중복구매시스템을 가동했을 때 기본적인 수요는 3주간 충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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