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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원당성당 집단감염' 8명 확진…신자들 파주 성당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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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원당성당 집단감염' 8명 확진…신자들 파주 성당도 갔다

머니투데이
  •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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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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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고양시 원당성당 관련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이다. (고양시청 제공)ⓒ 뉴스1
경기 고양시 원당성당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명까지 늘어났다. 이 확진자 중 일부가 파주시 성당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파주시도 비상이 걸렸다.


8일 고양시에 따르면 원당성당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명이다.

먼저 고양 64번째 확진자인 원당성당 신자 A씨가 지난 2일 명지병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튿날인 3일 딸(고양 65번)과 손녀(66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6일에는 A씨가 참석했던 원당성당 신자 3명(68~70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오후 추가로 신자 2명(71·72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발생한 원당성당은 7일부터 무기한 폐쇄조치 됐으며 교인 600여 명은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더불어 원당성당 확진자 중 3명이 지난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파주시 문산읍 파티마 평화의 성당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들은 같은 시간대 다른 신자들과 기도모임과 미사는 물론 식사까지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는 현재 이곳 성당 신자 100여 명이 확진자와 자리를 함께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접촉자 확인을 위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해당 시간대 종교행사에 참석한 분들은 반드시 파주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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