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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안성훈이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진행되는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출연을 위해 도착하고 있다.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8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 FM '김영철의 파워 FM'에는 안성훈과 김호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안성훈은 인생 멘토를 꼽는 질문에 주저없이 송가인을 꼽으며 "노래를 그만뒀을 때에도 노래했으면 좋겠다고 말해줬고, 다시 시작했을 때에도 가장 많이 응원해 줬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송가인과 8년 전부터 알고 지냈다"며 "제가 외동아들인데 저에게는 친누나 같다. 혼내기도 하고, 챙겨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안성훈은 "어머니와 주먹밥 가게를 하고 있다"며 "가게로 찾아와 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하다. 트로트 가수로 성공해 어머니와 아버지께 효도하고 싶다"고 효심을 드러냈다.
안성훈은 이날 방송서 인생 명곡으로 '전국 노래자랑'에서 부른 '모르나봐'를 꼽기도 했다. 안성훈은 "9년 전 23살 때 이 노래로 최우수상을 받고 연말 결선까지 갔다"며 "그 때 1년만에 노래를 포기했었는데 당시 제게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2년 '오래오래'로 데뷔한 안성훈은 지난 1월 송가인의 추천으로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현재 평택에서 주먹밥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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