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청주 아파트 판 노영민 "반포 아파트도 이달 내 팔겠다"

머니투데이
  • 김성휘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7.08 09:38
  • 글자크기조절
  • 댓글···

[the300](상보)"국민 눈높이 못미쳐 송구"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충북 청주의 아파트 외에 서울 서초구 반포 아파트도 매각하겠다고 8일 밝혔다.

노 실장은 페이스북에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키로 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엄격히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며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저는 지난 목요일 보유하고 있던 2채의 아파트 중 청주시 소재 아파트를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고 지난 일요일 매매됐다"고 말했다.

이어 "BH(청와대) 근무 비서관급 이상의 고위 공직자에게 1가구 1주택을 권고한 데 따른 스스로의 실천이었다"며 "서울 소재 아파트에는 가족이 실거주하고 있는 점, 청주 소재 아파트는 주중대사,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년간 비워져 있던 점 등이 고려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김현미(왼쪽) 국토교통부 장관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0.07.07.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김현미(왼쪽) 국토교통부 장관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0.07.07. dahora83@newsis.com


청와대에 따르면 노 실장은 최근 부동산 상황에 여론이 악화되자 이런 결심을 굳히고 공개했다.

노 실장은 앞서 2주택 이상 참모들에게 한달내 1주택만 남기고 처분하라고 강력 권고했다. 청와대는 권고라고 밝혔지만 사실상 지시다.

노 실장 자신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충북 청주시 아파트 등 2채를 갖고 있는데 그중 청주 아파트를 매물로 냈다. 노 실장은 아들이 서울 집에 현재 거주중이고, 청주 집은 비어 있었다며 '실거주 1주택'에 맞다는 입장이었다. 청주 집을 빨리 팔기 위해 시세보다 싸게 급매물로 내놓았다고 한다.

그러나 청주 아파트 매매는 모범사례보다는 "강남 집은 포기 못하느냐"는 걸로 받아들여졌다. '강남불패' '똘똘한 한 채'라는 프레임과 이어졌다.

정치권에서도 노 실장을 포함, 청와대 참모들의 다주택에 대한 시선이 차갑다. 7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 실장의 청주 집 매매결정에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며 "합당한 처신, 조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 실장이 서울·청주 아파트를 모두 팔면 2주택자에서 무주택자가 된다. 청와대는 앞서 브리핑에서 노 실장 서초구 아파트가 13.8평이라고 밝혔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