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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 못 기다린다' 최후통첩…"윤석열 내일까지 결정해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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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문영 기자
  • 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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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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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방향 논의를 위한 공청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방향 논의를 위한 공청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언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좌고우면하지 말고 문언대로 신속하게 이행하라"고 압박한 데 이어 "9일 오전 10시까지 하루 더 기다리겠다"고 최후통첩을 날렸다.

법무부는 8일 추 장관이 "총장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검찰조직 구성원의 충정과 고충을 충분히 듣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어느 누구도 형사사법 정의가 혼돈인 작금의 상황을 정상이라고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 많이 답답하다"면서 "우리 모두 주어진 직분에 최선을 다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고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공(公)과 사(私)는 함께 갈 수 없다. 정(正)과 사(邪)는 함께 갈 수 없다"며 "더 이상 옳지 않은 길로 돌아가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추 장관은 이날 아침 갑작스럽게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지난 6일 오후 반차를 낸 데 이어 어제와 이날까지 3일째 정상 업무 대신 윤 총장의 수사지휘권 수용 압박에 '올인'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추 장관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산사의 고요한 아침이다. 스님께서 주신 자작나무 염주로 번뇌를 끊고 아침 기운을 담아본다"며 "무수한 고민을 거듭해도 바른 길을 두고 돌아가지 않는 것에 생각이 미칠 뿐"이라 밝혔다



다음은 추 장관이 이날 발표한 입장문.


공(公)과 사(私)는 함께 갈 수 없습니다.
정(正)과 사(邪)는 함께 갈 수 없습니다.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저도 검찰조직 구성원의 충정과 고충을 충분히 듣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느 누구도 형사사법 정의가 혼돈인 작금의 상황을 정상이라고 보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은 많이 답답합니다. 우리 모두 주어진 직분에 최선을 다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고 가야 합니다. 더 이상 옳지 않은 길로 돌아가서는 안됩니다. 9일 오전 10시까지 하루 더 기다리겠습니다. 총장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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